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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산대군 태실

임병기(선과) 2020. 11. 17.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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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봉산

서초구 우면동에 자리한 월산대군 이정의 태실은 대중교통을 이용하여도 접근성이 좋습니다.

 

 

월산대군 태실

태봉산 정상에는 태비와 태함이 노출되어 있습니다

 

월산대군(月山大君 1454~1488)

"이름은 정(婷). 자는 자미(子美), 호는 풍월정(風月亭). 추존된 덕종의 맏아들이며, 성종의 형이다.

빈은 병조판서 박중선(朴中善)의 딸 상원군부인(祥原君夫人)이다. 왕세자로 책봉된 아버지가 1457년(세조 3)에 죽자 할아버지인 세조의 사랑을 받으며 궁중에서 자랐다.

 

1460년 월산군에 봉해졌고, 1468년(예종 즉위) 동생인 잘산군(乽山君:뒤에 성종)과 함께 현록대부(顯祿大夫)가 되었다.

1471년(성종 2) 월산대군으로 봉해지고, 이해 3월에는 좌리공신(佐理功臣) 2등에 책록되었다. 그의 좌리공신 책록은 성종의 장인인 한명회 등 권신들이 당시 종실의 대표격인 구성군 준(浚)을 제거하고 그들의 지위를 확보하기 위해 취한 조처의 일환이었다. 왕위 계승에서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었던 그는 이처럼 권신들의 농간을 겪게 되자 양화도(楊花渡) 북쪽에 망원정(望遠亭)을 짓고 풍류로 여생을 보냈다.

 

1473년 덕종이 추존되어 부묘되기 전에 덕종의 별묘를 세우고 봉사(奉祀)했다. 어머니인 인수왕후(仁粹王后)의 병을 간호하다 죽었다. 부드럽고 청아한 문장을 많이 지어 〈속동문선 續東文選〉에 여러 편이 수록되었으며, 그의 7대손인 경(絅)이 그의 유고를 모아 〈풍월정집〉을 간행했다. 시호는 효문(孝文)이다."(다음 백과)

 

 

태비와 태함

 

 

태비 전면

 

 

월산군 이정 태실(月山君 李婷 胎室)

1,462년

즉, 동생인 성종이 즉위하기 전이어서 대군(大君)이 아니라 군(君)으로 표기하였으며,  성종 2년(1471)에 대군으로 봉해졌습니다.

 

 

후면

 

 

천순 육년 오월 십팔 일 입석(天順 六年 五月 十八 日 立石)

1,462년

 

 

태함

위에 있는 부재는 태함 부재가 아닌 것 같습니다.

아래 부재는 태함의 덮개돌입니다.

(위 부재가 덮개돌이면 아래 부재는 태함으로 뒤집힌 상태입니다)

 

태함 속에 있었던 태지석은 반출되어 일본 아티카 컬렉션에 소장되어 있으며, 함께 반출된 태항아리는 인화국화문 분청사기라고 합니다.

 

 

지근거리에는 형촌 마을 미륵불도 있습니다.

http://blog.daum.net/12977705/8725043

 

 

월산대군의 시조 한 수

 

추강(秋江)에 밤이 드니 물결이 차노매라

낚시 들이치니 고기 아니 무노매라

무심한 달빛만 싣고 빈 배 저어 오노라.

 

2020.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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