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박물관
언제 다녀간지도 모르겠습니다.
자꾸만 추억 반추에 익숙한 세대가 되어버렸으니
경산시립박물관(2008년)
시립박물관은 야외전시장은 크게 3구역으로 전시 중입니다.
신림사 불적
부도전
비석군
신림사 불적은 해방 후 일본인 정원에서 수습하여 여러 곳을 거쳐 박물관에 자리 잡았습니다.
신림사 옛터에는 초개사가 운영 중입니다.
초개사(2,013년)
http://blog.daum.net/12977705/8723931
옛글로 대신합니다.
비신 망실
귀부를 오른쪽으로 돌린 사례도 많지만 오른쪽으로 돌린 경우는 더욱 드뭅니다.
석등
옛글에도 석등으로 그대로 설명문을 따랐지만 의문이 듭니다.
화창 없고 감실만 있는 화사석은 떠오르지 않습니다.
비석 이수
석불 입상
예전에는 민불이라고 했지만 요즘은 사찰 벅수에 관심이 많은 탓에...
석조여래좌상
여래상 맞나요?
관모 때문에 오히려 보살좌상이 맞을 듯합니다.
삼층석탑
크게 2기 석탑의 조합입니다.
1.2층 옥개석
그리고 맨 위 석탑 부재
맨 위 석탑부재는 상층 탑신석, 옥개석, 하층 탑신석이 일석 입니다.
아주 희귀한 작례입니다.
아래 방형 부재는 석탑재가 아닙니다.
초개사에 남아 있는 석탑 옥개석과 동일한 부재?
그렇다면
초개사의 옥개석 2기를 고려하면 신림사의 석탑은 5층 석탑으로 추정됩니다.
신림사 불적
부도전
문석인
문석인
문석인
남근석
부도전
원위치가 전하지 않습니다.
부도 옥개석
방형 대좌에 복련을 조식
원구형 탑신, 팔각지붕, 별석의 상륜부는 망실
당호를 새기지 않았습니다.
조선 후기 종형 부도
탑신석과 반구형 보주 일석
서화당 부도
전면 西化堂居士順(?)明大師
후면 건륭 을묘. 화주 치잠 乾隆乙卯. 化主 致岑
1,795년
조선후기 부도
대좌 위에 세장한 탑신석과 연봉형 보주가 일석
당호를 새기지 않았습니다
□心堂居士聖□之大師
원형 대좌 복련
탑신과 보주를 일석으로 조성하였으며, 보주애는 받침과 연봉을 조식
탑신에는 당호를 새겼으나 주인공을 정확하게 알 수 없습니다.
□心堂居士聖□之大師
상륜
원구형 부도
대석위에 복련을 새간 굄을 조출
원구형 탑신을 대좌 상부 홈에 세움
사모지붕 위에 별석의 상륜을 조성하였으나 망실되었습니다.
비석군
흔치 않은 타루비가 눈에 들어옵니다
현령 박종채 타루비 縣令朴侯諱宗采墮淚碑
측면에 건립년대를 새겼으나 숭정崇禎 년호만 확인 됩니다.
전면에도 치적이 새겨져있으나 훼손이 심하여 판독 불가합니다.
재임 기간은 1,833~1,835년 입니다.
박종채(1,780~1,835)
크게 알려진 인물이 아니지만 조선 후기 실학자인 연암 박지원의 둘째 아들이며, 아들이 박규수 입니다.
본은 반남, 자(字)는 사행(士行)이고 호는 혜전(蕙田)
벼슬은 경산 현령을 지냈으며,
1,873년 아들 박규수가 우의정으로 임명 될 때 영의정으로 추증 되었습니다.
그가 1.826년 집필한 과정록過庭錄은 연암을 향한 애틋한 그리움이 담겨진 저서입니다.
과정록
주마간산식 순례
훗날 답사 기회가 있으면 참고바랍니다.
2020.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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