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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해남군

해남...두륜산 진흥사(양도암) 부도

by 임병기(선과) 2020.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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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흥사

도로 초입에서 농로와  좁은 산길을 거쳐 두륜산 산속 깊숙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절터에 나투셨다고 전하는 석불, 금불은 뵙지 못하고 출타중인 스님을 대신하여 멍보살의 요란스러운 환영만 받고 돌아왔습니다.

 

불이문

범자문 단청은 처음 접합니다.

 

범자문 단청

 

사찰에 대한 자료는 많지 않으며, 해남군청 홈페이지에 간단히 소개되어 있습니다.

 

"진흥사는 1909년 김 진성각(眞性覺)스님이 창건한 이래 몇 차례에 걸쳐 절 이름이 바뀌었는데 대둔산 도솔봉 밖에 있기 때문에 대둔사 쪽에서 보다 현산면으로 가는 게 경치도 좋고 빠르게 갈 수 있다. 암자는 예전부터 대둔사 소속 암자였으며 처음 양도 암(養道庵)에서 양 도사로 고쳤으며『대둔 사지』 편찬 당시에는 폐찰 되어 터만 남았던 곳에 조산마을에 살던 불자 김수복 씨가 1940년 경에 중건하고 진흥사라 하였다.

김수복씨는 이 암자 근처에서 돌부처를 발견하여 이 부처님을 모시는 암자를 지었는데, 그 후로 또 금부처를 발견해서 여기에 봉안하고 있다. 현재는 태고종 소속 사찰로 사세는 미약하지만 주위의 산세와 잘 어울린다. 이곳에서 바라보면 월송 마을 쪽으로 펼쳐진 넓은 들판이 한눈에 들어온다."

 

1959년 청화 큰스님이 주석하였다는 기록도 검색됩니다.

 

극락보전이 닫혀...

 

부도. 비석

불이문 밖에 위치

 

제석천왕지비(帝釋天王之碑)

사찰에서 답사에서 처음 접하는 비석입니다.

조성 연도는 비 후면에 있었을까요?

한국의 사찰문화재에는 1928년으로 기록

 

제석천왕지비(帝釋天王之碑)

불법을 호위하고 사찰을 찾는 중생들을 보호한다는 의미?

 

비구니 김해 김씨 진성각비(比丘尼 金海 金氏 眞性覺碑)

소화16년 신사 7월 일(昭和 16年 辛巳 七月 日)

1941년에 조성한 진성각 스님 부도비입니다.

 

비구니 진성 탑(比丘尼 眞性 塔)

진흥사 창건 스님입니다.

 

방형 기단 위에 홈을 두고 길쭉한 탑신을 올렸습니다.

탑신 하부에 당호를 새겼으며, 옥개석과 보주는 일석입니다.

 

 

 

 

 

일제강점기 이후 조성된 호남지역 부도의 화룡점정?

아닐 겁니다.

분명  또다시 나투실 것으로 믿습니다.

 

2020.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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