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대구시

대구...팔공산 병풍바위 선각마애여래좌상

임병기(선과) 2019. 10. 4.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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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애여래좌상

팔공산 불적은 모두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금년 동호회원이며 암벽타기를 즐기는 엿장시아주매의 포스팅. 역시 동호회원인 일천님의 답사 포스팅으로 인지하였습니다.


 

양진암

동화사 산내암자미여 염불암 방향에 위치 합니다.

양진암 표지석 우측 전신주가 병풍바위 들머리 입니다.


여기서 부터 계곡을 좌측에 끼고 25~30여분 평이한 산길을 오르시면 됩니다.


 

거의 다왔습니다.

멀리 돌무더기가 보입니다.


 

돌무더기가 아니라 약초꾼들의 비박 장소인 듯  땅을 파고 둥글게 돌로 바람막이를 쌓았으며, 계곡쪽으로 고목이 뒹글고 있습니다.


 

비박터 우측 산능선으로 된비알을 10여분 이상 오르시면 됩니다.


 

나무 사이로 큰 바위가 보입니다.


 


병풍바위

암벽을 타시는 분들이 많이 애용하는 듯 합니다.

 

 


선각마애여래좌상

암벽을 얕게 파내어 광배처럼 절수구룰 자연스럽게 내고 불상을 새겼습니다.

앞쪽에는 방형의 자연석을 배례석으로 갖추었습니다.

 


육안으로 형태가 불분명하지만 사진작가라면 괜찮은 작품이 가능 할 것 같습니다.

 

 

 

대좌 받침. 대좌를 새기고 화문은 장식하지 않았습니다.

무릎이 높아 안정감이 있으며,법의는 통견 입니다.

오른쪽 수인은 시무외인이 분명하지만, 왼쪽 수인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까닭은 불상 중앙 가슴부터 무릎까지 장방형으로 흘러내린 하얀 색의 표식, 즉 지금은 제거된 조난자의 추모동판의 흔적 입니다.

추모패를 조성하면서 왼손이 훼손된 듯 합니다.



두광을 표현하였으며, 일자눈썹. 눈은 길고 크며, 오똑한 코. 입은 작습니다.

귀는 분명하지 않습니다.


제눈에는 소발, 나발이 아니라 관을 쓰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보살 좌상인데...


선각이어도 참배자의 시선을 고려하여 머리부분은 낮더라도 볼륨있게 표현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병풍바위 마애여래는 양감이 전혀 없습니다.


조성시기?

언감생심 배관으로 만족해야겠습니다.

 

 

 

(동호회. 일천님 사진)


제사진은 영 아니어서 일천님의 사진을 가져왔습니다.

안구 정화가 되시는가요?

 

(동호회.일천님 사진)  

 

 

 

 

 

 

 

 

 

 

 

  

 

 

 

 

 

  

 

 

 

 

주변에 우물이 없으며, 비가 내리면 바위틈으로 석간수는 떨어지지만 식수로는 부족 합니다.

암자의 가장 기본은 식수 확보이기 때문에 작은 터를 갖춘 병품바위는 기도터로 추정되며,불상도 일반 신도들이 배례하는 님은 아닌 듯 합니다.


***팔공산 동화사 부도전은 상시 개방되어 있습니다.


2019.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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