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대구시

대구...보성선원 신중도

임병기(선과) 2019. 5. 21. 04:55
300x250
300x250

 

 

 

목조석가여래 삼존좌상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불상 입니다.

 

초파일

집 근처 삼사 순례길에 뵈었습니다.

(옛 참배글을 아래에 올립니다)

 

 

법요식이 끝나고

신도분들이 떠난 시간.

 

삼배 후

법당의 신중도가 눈에 들어 왔습니다.

제 안목이 문제겠지만 근세작 처럼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공양물을 내리고 화기를 확인 할 수도 없고...

 

조용한 시간에 다시 찾겠습니다.

 

 

 

 

 

 

 

 

2019.05.12

 

아래는

2013년 글

 

 

 

대구시 달서구 송현동 보성선원. 나의 출퇴근 길이다. 5월초 "목조삼존불 보물지정" 현수막을 보고 찾았었고 초파일 삼사순례에도 뵈었다. 자료는 문화재청에서 가져왔다.

 

 

‘대구 보성선원 목조석가여래삼존좌상 및 복장유물(大邱寶聖禪院木造釋迦如來三尊坐像및 腹藏遺物)’은 삼존상과 함께 복장후령통, 조성발원문 등 조성 당시의 원형을 갖추고 있어 이 시기 불상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 특히 조성발원문을 통해 1647년이라는 정확한 조성시기, 봉안사찰, 조성주체, 제작자 등을 알 수 있기 때문에 17세기 불상연구의 기준이 된다.

 

 

목조석가삼존여래좌상을 통해 작자 특유의 천진무구한 얼굴에 당당하고 장대한 신체 비례와 변화가 거의 없는 강직한 선묘에서 조각승 현욱(玄旭)의 조각세계를 엿볼 수 있다. 현욱은 17세기의 대표적인 조각승 중 한사람인 청허(靑虛, 또는 淸憲)의 조각전통을 이어 받았지만, 턱이 짧고 살이 많은 양악의 특징적인 표현은 현진(玄眞)이나 수연(守衍)의 조각 경향도 일부 수용한 듯 하여 당시 활약했던 조각승들 간의 교류관계도 엿볼 수 있다.

석가여래삼존좌상은 17세기를 대표하는 청허의 계보를 잇는 현욱이 수조각승으로 제작한 첫 작품이며, 이 작품을 통해 청허 유파의 조각이 시기별로 어떻게 전승․발전되어 가는지를 가늠해 볼 수 있다. 현욱 역시 나름 17세기의 시대적인 특징인 대중적인 평담미와 종교성 속에 독자적인 영역을 개척해 나갔던 것으로 생각되며, 이 작품은 그러한 경향이 잘 담겨 있는 불상으로 평가된다.

 

 

 

 

 

복장유물

 

 

삼존불은 1647년 거창 견암사(우두산 고견사의 옛 사찰명)에서 제작되었다고 한다.

 

 

2013.05.11 

 

300x250
300x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