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익산시

익산...남궁찬묘 석상

임병기(선과) 2019. 9. 19.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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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 찬 묘

익산시 성당면 목사동길 48

가족 묘역(?) 맨 아래쪽애 자리 합니다.


 

묘역

상석. 망주석.장명등.문인상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남궁찬南宮璨

"남궁찬의 호는 호은(壺隱), 본관은 함열(咸悅)이며 개국원종공신 계(啓)의 증손이며 이조참판 순(順)의 아들이다. 성종 8년(1472) 생원시에 급제하고 성종 20년(1489) 대과에 급제하여 전라도와 함경도 관찰사를 거쳐 부제학(副提學)에 올랐다. 중종 즉위 후 기묘사화(己卯士禍)가 일어나자 상소문을 올리고 비판하여 용안 호항(壺項)에 유배되었다. 그 후에 대제학 과 이조판서로 다시 불렀으나 나가지 않았고 은거하다가 죽은 후 이곳에 묻혔다."(한국민족문화백과사전)


 

남궁찬南宮璨

정부인 안동 김씨 동조同兆

동조同兆는 합분을 의미하는 듯 합니다


여러 자료에는 부인이 平山申氏 신자승(申自繩)의 딸로 기록되어 있고, 묘는 서울 도봉구 함열 남궁 집안 묘역에 안장되어 있습니다.

그 내력은 확인하지 않을렵니다.


 

장명등

전체적으로 방형이며

대석과 화사석이 일석, 옥개석과 상륜부가 일석 입니다.


 

하대석 상부에는 복련

안상을 새긴 중대석

앙련, 상대석에도 안상을 조식하였으며, 화사석에 화창을 두었습니다.


 

옥개석은 두텁고

처마의 반전이 급격하며, 낙수면 불매는 급합니다.

하부에는 추녀를 양각으로 표현하였고, 상부 우동마루는 높고 굵습니다.


사모지붕 형태 상부에는 복련을 조식하고 절병통 느낌의 보주를 올렸습니다.

 

 

김제 제궁리 장명등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듯 합니다.



묘역 앞 문인상

문화재 지정명칭이 남궁찬묘석상南宮璨墓石像입니다. 


두 석상의 모습은 비슷 합니다.

일반적인 문인상에서 볼 수 있는 관모, 관복, 홀이 없습니다.

두손은 소매에 넣고, 벙거지모자를 쓰고 있으며,긴 얼굴, 눈은 돌출 되었고, 코와 입은 작습니다.

돌하르방 분위기도 느껴지는 문인상 입니다.


생몰년대는 전하지 않으나 그의 벼슬 이력을 살펴보면 16세기 초반에 조성되었을 것 으로 추정됩니다.

 


문인상(좌)

 

 

 

  

 


문인상(우)

 

 

 

 

 

 


문화재 명칭 통일이 되었을텐데

장명등과 석등, 석상,문인상, 문석인...

문화재청을 비롯 지자체 홈페이지는 여전히 제자리 걸음 입니다.

심지어는 지정되고 몇 년이 지났음에도 등재되지 않은 문화재가 부지기수 입니다.

 

2019.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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