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익산시

익산...북심사(동룡리 사지)

임병기(선과) 2020. 3. 14.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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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룡리사지 東龍里寺址

왕궁면 동룡리 동통마을 절골에 위치.

문화재청 발간 한국의 사지에는 동룡리사지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문화재청과 달리 익산향토문화연구회 카페에 동통사 절 이름을 뜻하는지 아니면 마을 이름에서 그 어원을 가져왔는지는 불분명 하지만 아래의 "동통사지" 글이 보입니다.

 

동통사지

익산시 왕궁면 동룡리 동통마을 북록 천호산 누항의 남쪽 산봉우리를 넘어 자리하고 있는 이 사지에 대한 기록을 현재로서는 발견할 수가 없다. 이 절이 자리하고 있는 곳은 동통마을 북서쪽의 ‘절골’이라고 불리우는 곳이다. 현재 이 절터에는 여러 개의 축대와 자연석으로 된 주춧돌과 그리고 기와편이 다량으로 노출되어 있다.

 

이 절에서는 1925년경 홍수로 인한 산사태로 인하여 부도 1기가 노출되어 계곡에 굴러 내려왔다. 당시 이것을 알게 된 日人이 이 부도를 가져가려고 하였다. 그러나, 산주인이었던 이기화씨의 부친이 소유권을 주장하여 뺏기지 않고 산 남록 등성이에 모셔 놓았다고 한다. 그로 인하여 그 등성이 명칭을 마을 사람들은 ‘부도재’라 불렀다고 한다. 그러다가 몇 년 후 이 부도는 마을 사람들에 의하여 팔리고 말았다고 한다. 이 부도는 ‘서봉대사’라 적혀 있었다고 전해진다.

 

현재 이 절터의 서편으로 가건물로 대웅전과 요사체를 지어 ‘北心寺’라는 사찰이 1992년에 慧覺스님에 의해 건립되었다. 이 북심사에는 홍수로 인하여 드러난 두상이 없는 불상 1구와 석조 1기가 수습되어 있다. 불상은 화강암으로 조성하였으며, 높이는 63cm로 두상은 결실되었다. 그리고 수인의 일부가 결실되어 정확한 모습을 알기가 어려우며, 의습은 우견판단을 하고 있으며, 결가부좌하고 있는 부처이다. 석조는 넓이 약 59cm의 정방형의 형태로 화강암으로 조성하였다. 석조내부의 폭은 48cm이다. 현재 이 사찰은 조계종 선학원소속으로 되어 있다.

 

주지스님께서 반갑게 맞아주며 이런저런 말씀 끝에,

사지에서 반출된 것으로 추정되는 유물의 위치를 말씀하셨지만 미확인 사항으로 언급을 피하겠습니다.

 

오늘

석불좌상, 부도를 뵙기 위해 찾았으나...

 

 

석불좌상(사진 출처.다음 카페/길을 따라서~)

 

 2009년 1월 사진입니다.

주지스님 말씀에 의하면 그즈음 창건주 스님이 입적하고 불상을 도난당했다고 하셨습니다.

 

현장감 있는 카페 글을 믿고

문화재청 발간 한국의 사지를 확인하지 않았는데, "사지에서 발굴된 고려시대 석불좌상이 있었으나 도난당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부도

창건주 스님이 사지에서 발굴하였으며, 부도로 알려졌습니다.

주지스님이 들어 올려 보았으나, 사리공은 없었습니다.

 

화문이 조식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고석鼓石으로 생각했습니다.

 

진입?

이 계절에도 불가했습니다.

속살을 노출시키기 싫은 것일까요?

 

202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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