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김제시

김제...진봉산 망해사

임병기(선과) 2019. 9. 13. 05:56
728x90
728x90

 

 

 

2000년 이전에 들렸으니 기억조차 가물가물...

사진은 찍지 않을 때이고, 글은 대학 노트에 남아 있을 듯 합니다.

오늘은

옛기억도 되살리고 부도를 뵙기위해 들렸습니다.

 

 

망해사 望海寺

754년(경덕왕 13) 통장 법사(通藏法師)가 창건한 후 왕조의 부침에 따라 성쇠를 거듭하다가, 조선 시대 억불 정책으로 거의 폐허가 되었고 1609년(광해군 1) 진묵대사가 중창하였다. 대사는 망해사에 머물면서 많은 이적을 남겼는데, 그 일화들이 오늘날까지 널리 전승되고 있다. 그 후 승려 관주, 만화(1850~1919)이 다시 중창하고 수도하였으며, 1915년 계산(桂山)이 중창하였다.

1933년 주지 김정희(金整禧)가 본전을 중수하고 보광 명전(普光明殿)과 칠성각(七星閣) 등을 신축하였다. 1977년 남파(南坡)가 요사채와 망해대(望海臺)를 새로 짓고 보광 명전·낙서전(樂西殿)·칠성각 등을 복원 중수하였다. 1984년 보광 명전과 칠성각을 허물고 그 자리에 대웅전을 새로 지었다.

1986년 낙서전을 해체 복원하였으며, 1989년 종각을 새로 지었고, 1991년 대웅전을 중수하였으며, 1989년 요사채인 청조헌(聽潮軒)을 중건하여 오늘날에 이르렀다."(다음 백과사전)

 

현재는

극락전, 낙서전.종각.삼성각,청조현과 근래에 조성한 오층석탑이 있습니다.

 

 

청조헌 聽潮軒

파도소리와 벗하는 요사 입니다.

 

 

 

 

 

망해사 - 청조헌(聽潮軒) 

 
                            문효치 
   
염불이 끝나고
스님 두어 분
방금 바다에서 건져온
파도 소리 하나
반질거리는 방바닥에 굴리며
귀 기우리고 있네.
어느새 들어온
달빛, 물감 풀어 바르며
함게 듣고 있네.
키 작은 맨드라미
발돋움으로 문틈에 매달리고
큰 바다의 파도 소리들
청조헌 방안으로
목을 늘여 넘겨다 보네.

 

*출처:시사랑. 시의 백과사전

 

 

 

극락전

망해사 법당입니다.

 

 

목조아미타여래삼존

보궁형 닫집아래에애 관음 아미타 대세지보살이 모셔져 있습니다.

 

 

목조아미타여래좌상

극락전의 주불로 나발, 중앙계주, 정상계주를 표현하였고 방형 상호에 백호가 있으며, 삼도는 모호 합니다.

이중착의, 승각기는 일자로 매듭지었으며, 아미타 수인을 결하고 길상좌 입니다.

조선후기 불상으로 전합니다.

 

 

 

대세지

근대에 조성한 보살상

 

 

관음

근대에 조성한 보살상

 

 

신중도.1924

세존응화 2951갑자3월 世尊應化 2951 甲子3月

 

 

진묵대사(?)

 

 

극락전 내부

 

 

만경일기萬頃日記...김현(1593~1653.만경현 현령)

 

모투망해사 사재해서두 暮投望海寺 寺在海西頭 저물녘 망해사 들어가니 절은 바다 서쪽에 있네.

풀권운연진 조생천지유 風捲雲烟盡 潮生天地悠 바람은 구름, 연기 모두 거둬가고 조수는 아득히 밀려 온다.

 

 

낙서전 팽나무

팽나무는 선조 22년(1589년) 진묵대사가 낙서전을 창건하고 그 기념으로 심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낙서전樂西殿

1589년 진묵대사가 지은 전각으로 전합니다.

1977년 복원·중수하였고, 1986년에는 해체·복원한 정면 3칸, 측면 3칸의 주심포, 팔작지붕으로 지은 ‘ㄱ’자형 목조 기와집으로  중앙의 거실을 중심으로 방과 대청,부엌으로 배치되어 있어 인법당을 겸했을 전각으로 추정됩니다.

 

순례객의 출입이 금지된 수행공간 같았습니다.

 

 

삼성각에서 바라본 극락전

 

 

삼성각

근제에 조성된 불화를 걸었습니다.

 

 

칠성도

 

 

산신도

 

 

독성도

 

 

 

부도전

망해사 입구에 위치

조선후기~일제강점기에 조성된 4기 부도가 있습니다.

만화당 萬花堂(1850~1910),심월당 心月堂, 청심당 淸心堂, 덕유당탑 德有堂

가장 큰 만화당 부도 조성시기를 고려하면 나머지 3기 부도도 그 이후로 추정됩니다.

 

 

만화당 萬花堂(1850~1910)

망해사 사적기에 심월心月과 함께 절을 중수한 기록이 있어 조성시기를 알 수 있습니다.

 

 

만화당萬花堂

 

 

 

심월당心月堂

만화스님과 더불어 절을 중수였다는 기록이 있어 만화스님과 동시대에 주석하였던 스님으로 추정되며, 부도의 규모로 판단컨데 사제간이 아니었을까?라는 의구심을 떨칠 수 없습니다.

 

 

심월당心月堂

 

 

 

청(호)심당 淸(浩)心堂

만화당. 심월당 이후, 즉 1910년 이후 부도로 추정됩니다.

사적기에 등장하는 대웅전 중수(1915)와 신중도(1924)를 봉안한 계산桂山 스님,1933년 불사를 일으킨 주지 김정희金整禧 스님 부도로 추정되나 근거가 없습니다.

 

 

청(호)심당 淸(浩)心堂

 

 

 

덕유당 德有堂

청심당 부도 내용과 동일게 추정됩니다.

 

 

덕유당 德有堂

 

 

 

이제 인연지었지만

더운 날씨 만큼이나 마음도 무거워 몇 번이나 돌아보았습니다.

.

.

.

예감대로 행장을 밝히지 못 했습니다.

 

2019.08.17

 

728x90
728x90

'전라북도 > 김제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제...금산사 북강 삼층석탑  (0) 2023.11.14
김제...금복사 목조여래좌상  (0) 2019.09.14
김제...제궁리 석등  (0) 2019.09.12
김제...문수사 부도  (0) 2019.09.10
김제...금구 향교. 서상정 철비  (0) 2019.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