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남원시

남원...주지사 석불좌상

임병기(선과) 2019. 7. 27.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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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여원치에서 차량 통행이 거의 없는 임도 약 2KM 주지봉 고갯마루까지 눈, 비가 내리지 않는다면 사륜구동은 진입 가능합니다.

정상부근은 급경사이며, 사찰에서 부직포를 깔았지만 여의치 않습니다. 승용차는 급경사 옆에 주차하고 걸어 가는 것이 현명합니다.

주지봉 고갯 마루에서 주차 후 10여분 진행 방향으로 내려가면 주지암에 이릅니다.

 

대웅전. 산신각. 요사. 굴암

단촐한 절집. 인기척에 보살님이 나오시더니 시원한 얼음물을 권하십니다.

물 맛.

이 기분이 극락아닐까요?

 

주지암

"대한불교조계종 제17교구 본사인 금산사()의 말사이다.

주지봉은 원래 유래가 깊은 남원군민의 기도단으로, 가뭄이 들 때 이곳에서 기우제를 올려 효험을 보는 일이 많았다. 1695년(숙종 21) 남원부사 김세평()과 군민들이 영험을 본 기도단이라 하여, 여러 사람들과 뜻을 모아 암자를 세우고 주지암이라 하였다. 1912년 주지 이혜능()이 크게 중수하여 충청남도 무량사()에 있던 불상을 모셔왔으나, 실화로 당우들이 모두 소실되었다. 1978년 주지 김양선()이 중건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절의 동쪽에는 100여명이 들어갈 수 있는 암굴이 있으며, 이 굴은 기도소로 유명하다.

 

또, 정상의 바위 위에는 가로 세로 1m의 바둑판 모양의 네모진 돌이 있고, 네모판 중앙에는 가로 세로 20㎝ 가량의 구멍이 있다. 전하는 말에 의하면 산신들이 내려와 놀았던 곳이라 하며, 그 뒤 봉화대의 깃발을 꽂아 남원과 운봉을 잇는 신호장소로 사용하였다고 한다. 또 절 남쪽 50m 지점에서는 최근 ‘(주지암)’이라 새긴 창건 당시의 표지판이 발견되었다."(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대웅전

 

 

대웅전 불단

 

 

 

 

숱한 암각문

 

 

 

바위 굴속에 계십니다.

 

 

 

 

 

 

 

존명은 무의미 하겠지요

 

 

 

시원한 물

늦은 시간인대도 점심 공양 하시라는 보살님

이런 절집이 참 좋습니다.

 

2019.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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