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남원시

남원...실상사 약수암

임병기(선과) 2017. 11. 9.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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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상사 약수암.

우리에게는 그 작례가 많지않은 목각탱으로 널리 알려진 절집이다.

아쉽게도 목각탱은 금산사 박물관으로 이전되어 전시중이며,보광전에는 모조품이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오늘은 지난 9월30일~10월1일 남원 부도 순례시에 인연 짓지 못했던 부도를 찾아 왔으나 스님도 출타중인 텅빈 암자를 독차지하고 보광전에서 한참이나 머문 호사를 누렸다.

 

"약수암은 1724년(경종 4)에 천은스님이 처음으로 세웠고, 서영대사가 중수하였다. 1901년(광무 5)에 지월대사는 일당을 중수하였고, 1918년에 예암 대유 스님이 개인 재산을 모아 보광전을 다시 세웠다. 1937년에는 함양의 불자 한정희의 시주금으로 중수하였으며, 1974년에 운영 비구니 스님이 두 번에 걸쳐 중수하였다. 경내에는 약수샘이 있어 항상 맑은 약수가 솟아나기 때문에 약수암이라 했다고 한다."...실상사 홈

 

 

띠살문 창살

유년의 내고향집 창살 느낌이다.

 

 

천정 벽화

예전에는 왜 보이지 않았을까?

 

 

 

대들보

 

 

목각탱

금산사 성보박물관으로 이전한 탱은 1782년에 조성하였다.

 

아미타를 본존으로하여 상하 2단으로 구획하였다.

 

 

아이타여래좌상

 

 

하단

대세지보살.00보살. 본존.관음보살.00보살

2분의 보살 존명은?

 

 

지장보살 외에는 존명을 모르겠다.

중앙 두 비구상은 가섭과 아난으로 추정된다.

보살상 사이사이에는 연화화생을 상징하는 듯한 도상이 있다.

 

 

 

독성탱

불기 2966년(1939년) 봉안

 

 

 

산신탱

불기 2966년(1939년) 봉안

 

 

칠성탱

불기 2966년(1939년) 봉안

 

 

산속은 순식간에 어둠이 내리는 것을 잘 알기에 서둘러 부도를 찾았다.

 

 

약수암 입구 주차장에서 되돌아 나와 3번째 전신주에서 산속으로 진입하면 2기 비석이 서 있다.

비석 앞쪽 오솔길을 100여미터 따라가면 산소가 보인다.

산소에서 좌측 능선길로 올라가면 바로 부도가 눈에 들어온다.

 

 

어렵게 인연 지었다.

지난 9월 30일 눈앞에 두고도 어둠과 비 때문에 발길을 돌렸었다.

 

 

교봉당蛟峰堂 부도

자연석 기단부, 종형 탑신 상부에 괴임 위에 옥개석을 올렸다.

 

 

 

 

 

 

남원 부도 순례의 화룡점정이려나?

 

 

만추

해질녁 지리산 산내 암자

이런 분위기를 남겨 두고 내려와야 했으니...

 

2017.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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