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순창군

순창...대모암 목조여래좌상

임병기(선과) 2019. 7. 25.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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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모암大母庵

1933년 학성 스님에 의해 창건된 대모암은 백제시대 축성된 홀어머니산성 안에 있는 선운사의 말사 입니다.

무척 친절하신 스님과 보살님이 계셨습니다.

 

홀어머니 산성(대모산성)

"대모산성(大母山城)은 순창읍 서쪽 약 2㎞지점에 있는데 순창의 남쪽을 흐르는 경천을 남쪽에 두르고 있는 표고 150m 내외의 독립된 고지를 테머리식으로 감은 성이다. 동남으로 면한 수구쪽에 남문 터가 있는데 현재는 그보다 약 40m쯤 북쪽으로 치우친 곳에 길을 내고 “대모암(大母庵)”이라는 암자에 이르고 있다. 그리고 앞쪽에는 연못이 있고 그 뒤에 우물터가 있는데 이 연못과 우물은 옛 기록에 나타난 곳일 것으로 짐작된다.  우물터에서 성벽(城壁)까지는 약 40m쯤 떨어져 있다. 현재 산성(山城)은 거의 붕괴되어 그 흔적만 찾아 볼 수 있을 정도이고 북쪽의 일부만 뚜렷이 남아 있을 뿐이다.

 

이 산성에 얽힌 전설이 있는데 옛날 무척이나 아름답게 생긴 양씨부인이 일찍 과부가 되어 홀로 살고 있었는데 그 옆집에 살고 있는 설씨총각이 자꾸 결혼하여 함께 살 것을 요구하자 마침내 양씨부인은 설씨총각과 내기를 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내기의 내용은 양씨부인은 이곳에 돌로 성을 쌓기로 하고 총각은 나막신을 신고 한양에 다녀오기로 하되, 만약 총각이 한양에 다녀오기 전에 성을 다 쌓게 되면 더 이상 결혼 할 것을 요구하지 않기로 하고, 반대로 성을 다 쌓기 전에 총각이 당도하여 이기게 되면 설총각의 뜻대로 결혼을 하기로 한 것이다.


시일이 지나 부인은 열심히 성을 쌓아 드디어 그 마지막 돌을 올려 놓고 돌아서는데 총각도 한양을 다녀와서 막 당도하는 참이었다.

이때 총각은 부인을 보더니 성은 다 쌓았으나 아직 치맛자락에 묻은 흙을 털어내지 않았으니 자기가 이긴 것이라며 당장 결혼을 하자고 요구하였던 것이다.


그러자 부인은 끝내 자신의 정절을 지키고자 그만 치마폭을 뒤집어 쓰고 저 아래로 굽이쳐 흐르는 물에 몸을 던져 죽어 버리고 말았다는 것이다. 이러한 전설에 따라 예전에는 시집가는 신부의 신행길은 이 곳을 지나는 것을 꺼려 다른 길로 다녔다고 한다. "순청군청 홈

 

 

목조여래좌상

나발.중간계주.정상계주를 표현하였습니다.

통견의 법의, 군의는 연꽃 모습으로 마무리 하였습니다.

지정명칭은 목조여래좌상이지만 아미타여래 입니다.

금어  희장熙藏(활동시기 1639∼166)1이 제작한 불상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복장유물이 발견되었으며, 원래 강천사 부속 암자인 연대암에 있었으며  일제강점기에 대모암 대웅전으로 옮겨 모셔지게 되었다고 전합니다

 

 

여러 장 사진을 촬영하였는데 여래 단독상은 단 1장도 남아 있지 않습니다.

좌우 협시보살만 찍고...

 

 

신중도.불기 2960년

한국의 사찰문화재의 기록 입니다.

 

하지만, 현장에서 제가 확인한 불기는 2960년이 아니고 북방불기도, 남방불기도, 단기도 아니었습니다.

즉, 불기를 잘 못 기록하였습니다.

불행하게도 제가 불기(26**년?)를 기억 못하지만 스님의 말씀을 통해서 남방불기의 오기로  확인되었습니다.

 

 

풍광전風光殿

삼성각의 별칭 이었습니다.

 

상서러운 빛과 바람이 머무는 전각이라고 보살님이 설명하였습니다.

 

 

 

 

주지스님. 보살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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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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