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순창군

순창...순평사 금동아미타불좌상

임병기(선과) 2019. 7. 26.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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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조선후기 부도를 뵈러 들렀습니다.

부임한 지 1년 되었다는 주지스님도 금시초문이라며 주변을 확인하였지만 뵙지 못햇습니다.


귀가하여 다시 자료를 찾아보았더니

2기 중 도난당한 1기는 언급이 없었으며, 1기는 20여 년전에 봉안된 부도이었습니다.


예전 답사에서 문이 닫혀 인연짓지 못 했던 금동여래좌상은 참배 후 스님의 허락을 받아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삼존불

관음과 대세지를 협시보살로 모신 아미타 불입니다

현재 지정명칭은 금동여래좌상 입니다.

 

 

금동아미타여래좌상

아래 2011년 글로 대신합니다

 

한국의 사찰문화재 자료

"불상 밑면 묵서가 있으며  불기 2973년 개금 불사. 담양 양각리 백암사 포교실에 봉안되었다"는 기록이 있지만 존명은 언급이 없었습니다.

 

 

 

 

 

 

 

대세지

 

 

아미타

 

 

 

 

 

칠성도

북방불기를 확인하였는데...


 

산신도.


 

주지스님께 감사 드립니다.

()()()


2019.07.13 

아래는

2011년 글

 

 

너무 이른 시간도 아닌데 불러도 불러도 요사에는 답이 없다. 녹음된 염불소리는 끝없이 이어지건만 스님도 보살도 보이지 않는다. 주위를 둘러 보아도 인기척은 없었다. 대웅전에 봉안된 불상이 보고 싶었지만 세콤이 설치되어 문을 여는 순간 벌어질 상황이 두려워 포기 하고 말았다. 우리님들의 답사동선에 도움 되길 바라며 자료를 순창문화원 에서 가져 왔다.

 

순평사(淳平寺)는 그 자세한 역사를 찾아볼 수는 없으나, 약 100여년쯤 전에 조그마한 사찰로 출발한 것으로 보인다. 따로 법당도 없이 몇분 여승들이 인법당으로 유지되어 오던 것을 지난 1995년에 대웅전을 새로이 짓고 또 불상도 모시게 된 것이라고 한다.


사진...문화재청

 

"순평사(淳平寺)의 금동여래좌상(金銅如來座像)은 현재 순창읍 순화리 426번지에 소재한 순평사의 대웅전에 봉안되어 있다.
이 불상의 전체 높이는 104㎝, 상호높이는 30㎝이며, 어깨너비 42㎝인데, 불상이 지닌 여러 특징으로 보아 14∼15세기에 조성된 것으로 보이며 우아하고 귀족적인 모습을 보인다.

이 불상이 처음 어디에서 조성되었는지, 또 어디에 모셔졌었는지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알려진 바가 없다. 구전에 의하면 전에는 남원(南原)에 있는 어느 사찰에 모셨던 것이라는데, 해방(1945년)후에도 전남 담양(潭陽)의 어느 개인에게 옮겨졌다고 한다.그런데 순평사에서 이 불상을 모시게 된 것은 전남(全南) 담양군(潭陽郡) 담양읍(潭陽邑) 양각리(羊角里)에 소재한 백양사(白羊寺) 의 포교당(布敎堂)에서 거의 완파 직전의 불상을 수습하여, 중수개금불사(重修改金佛事)를 하고 순평사에 대웅전(大雄殿)을 지으면서 이곳으로 모시게 된 것이라고 한다.


이 불상은 대좌(臺座)나 광배(光背)가 없으며, 단지 불신(佛身)만 있으나 거의 원형으로 잘 남아있다. 자세는 결가부좌(結跏趺坐)의 모습을 한 좌상으로 오른발을 왼다리 위로 올리는 길상좌(吉祥坐)의 자세를 취하고 있다. 법의의 착의법(着衣法)은 여말, 선초(麗末, 鮮初-고려 말기에서 조선 초기)의 불상에서 흔히 보이는 통식으로 나타난 것과 같고, 승각기(윗 속옷) 의 상단은 일자형(一字形)으로 고려 후기에 약간 호형(활처럼 굽은 모양)을 이룬 것과는 대 조적이다.

또 고려후기 대부분의 불상 치레장식(金具裝飾) 안에는 화문(花紋)이나 당초문(唐草紋)등이 조각되어 있는데, 이 불상의 치레장식 안에는 이러한 문양들이 생략되어 있으며 수인(手印, 제불보살-諸佛菩薩과 제천선신-諸天善神-이 그 깨달은 내용을 양 손가락으로 나타내고 있 는 모양)은 양손 모두 엄지와 중지를 맞댄 자세를 취하고 있는데, 이 불상의 원래의 손은 유실된 것으로 보인다.(일반적으로 손은 따로 만들어 팔목에 끼우고 있는데 이 불상의 손은 석고이다.)

고려후기에는 두가지 형식의 불상들이 조성되었는데, 하나는 통일신라의 불상양식을 이어받 은 우아하고 귀족적인 모습의 불상들이고, 또 하나는 라마계 양식의 불상들이다. 순평사 금동불좌상(金銅佛座像)은 바로 전자의 계열에 속하는 불상으로 불상이 지니고 있는 여러 특징으로 보아 그 조성시기는 14∼15세기경(麗末, 鮮初)으로 보인다. 전라북도에서는 이 금동불좌상을 지난 1998년 11월 27일자로 유형문화재 제165호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순창군청)

 

 

스님을 기다리는 동안 절집에 피어있는 능소화 전설의 주인공이 된 듯한 느낌이었다.

 

201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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