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통도사 정광여래 부도

 

정광여래 부도.석등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된 곳에 위치하고 있어 종무소와 사전 협의 하여야 됩니다.   이런 배치는 흔치 않은 작례로 남양주 회암사지의 지공. 나홍, 무학대사 부도, 여주 신륵사 나옹 부도,충주 청룡사지 보각국사 부도,가평 현등사 함허당 부도, 의정부 망월사 혜거국사 부도가 있습니다(각지역 게시판에 답사기 참조)       석등 정광여래 부도 앞쪽에 자리합니다. 지대석,간주석,상대석,화사석이 남아 있으며, 상륜부는 망실되었습니다.     지대석과 하대석은 일석이며, 상부에 팔각의 홈을 두어 간주석을 끼웠습니다. 상대석에는 복련을 표현하였습니다.     사각 화사석 화창 옆 면에는 문양을 새겼습니다       화창 대부분 석등의 화창은 위가 막히는 구조인데 반해 이 석등은 상부가 개방되었습니다.     옥개석 낙수면 물매가 급하고, 마루가 두터우며, 모서리에는 화문(?)으로 장식하였습니다.     상륜부는 망실되었고 옥개석 상부에는 상륜부를 지지하였던 방형홈이 남아 있습니다.       정광여래 부도 과거불인 정광여래 부도로 불리우며 석등 뒤편에 1단 축대를 쌓고 방형 탑구를 구획하여 부도를 모셨습니다.   정광여래부도는 금강계단의 현세불 석가여래, 봉발탑이 있는 용화전 미륵불과 관련하여, 과거세,현세, 미래세, 3세를 상징하는 명칭으로 추정 됩니다.     방형 지대석과 하대석은 일석이며, 상부에는 연잎이 바람이 흔날리듯 한쪽으로 치우치게 표현하였습니다. 중대석은 팔각으로, 하부를 좁혀, 하대석 상부의 괴임과 크기를 맞춘 것 같습니다. 상대석에는 복련이 조식되어 있고, 상부엔도 연잎을 새겼습니다.     상륜부 후보물이며, 이러한 작례는 통도사를 비롯 경남지역에 많인 유존하는 작례라고 동행한 민학기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정광여래부도, 석등 민학기님은 조선 후기 18세기에 조성된 부도로 추정하였습니다..     2019.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