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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포항시

포항...보경사 서운암 부도전

by 임병기(선과) 2018.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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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운암

자유롭게 출입했던 시절

보경사 답사와 더불어 서운암 부도전을 마음대로 드나들었던 기억이 남아 있다.

 

오후 4시

출입문은 철옹성 처럼 닫혀 있고 암자는 철망펜스로 요새화되었으며, 나지막하게 담장을 친 부도전도 출입금지였다.

 

개구멍을 통해 출입하여 담장 너머로 몇 장을 담아왔다.

 

왜그리 불안하던지...

 

 

 

원진국사 부도의 영향일까?

석주형 탑신석의 부도가 많다.

 

 

해봉당성찬 海峯堂聖纘

옥개석, 노반,보주는 석탑 부재인가?

 

 

청파당뇌현 淸波堂雷現

도둑이 제발 저린듯

불안한 마음 상태가 그대로 보인다.

 

 

심진당성희 心眞堂性熙.

한국사찰문화재총람에 1725년으로 기록하고 있다.

 

보경사 사적을 검색하던중에 네이버에서 단서를 찾았다.

 

"1725년(영조 1)성희()와 관신()이 명부전을 이건하고 단청하였으며, 성희는 괘불을 중수하였는데,

이때의 사세가 가장 컸다고 전한다."

 

 

이름을 새기지 않은 부도

하대석이 석탑 옥개석이다.

상대석도 석탑 양우주가 조출된 탑신석 같다.

 

 

회적당국찰 晦迹堂國察

 

 

해월당초일海月堂楚一

노반과 보주는 석탑부재?

 

 

오암당 鰲巖堂의민(1710~1792)

하대좌는 석탑 옥개석에 문양을 조식하였다.

보경사 원진각에 진영이 있다

 

 

선교정사오암당대선사비 禪敎正事鰲巖堂大禪師碑

석탑 옥개석을 대좌로 삼았다.

 

 

계영당수행대사 桂影堂守行大師

계영당수행대사비 桂影堂守行大師碑

보경사 홈페이지에는  오암당의민스님의 스승으로 설명하고 있다.

 

 

송계당선변 松溪堂禪卞(1630~1694)

보경사 원진각에 진영이 있다.

 

 

청심당성문 淸心堂性文

 

 

동봉대선사 東峰大禪師.1805

선교정사동봉대선사회관비 禪敎正事東峯大禪師誨寬碑

 

비신 대좌는 석탑 옥개석이다.

 

 

 

 

보경사 부도전

 

현재 남아 있는 옥개석으로 미루어

즉, 금당앞과 더불어 서운암에도 5층석탑이 있었다는 추론이 가능하다.

 

도대체 조선후기 서운암에 무슨 일이 있었기에 무너진 석탑 부재를 부도 받침으로 삼았을까?

 

 

그보다

서운암 부도를 자세히 볼 수있는 날은 오려나?

 

2018.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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