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김제시

김제...귀신사 부도

임병기(선과) 2018. 2. 27.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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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사 부도

멀리 사진 우측 산아래 건물이 귀신사


부도는 금산사 가는 도로 우측 들판에 자리하며  지금은 접근도 용이하지만,

대부분 답사객들은 경내와 경외 청도리 삼층석탑 순례 후 금산사로 향하게 되는 까닭에 놓치기 쉬운 옛님이다.

 

 

기단부,탑신부,옥개석,상륜부로 구성된 부도

 

 

하층기단

지대석은 매몰된 상태이며, 기단하대는 저석,면석, 갑석이 일석이며 상부에 3겹 복련을 새겼다. 

팔각 면석은 5개 탱주로 구획하였으며, 중앙에 안상과 귀꽃을 새겼다.

복련 상부에는 팔각 홈을 마련하여 중대석을 꼽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하층기단 면석의 안상과 귀꽃


 

중대석

기단 중대석은 팔각으로

상대석에 비해 상대적으로 빈약한 느낌이다.


 

기단 상대석

기단 상대석은 팔각이며 3겹 앙련을 조식하였다.


 

기단상대석 상부

상부에 3단으로 낮은 2단 원형, 깊게 1단 팔각 탑신 괴임을 조출하였다.

중앙에 얕은 원형 홈을 두어 탑신을 꼽게 하였고, 가운데로 부터 경사를 두어 내림마루를 올렸다.


 

탑신

팔각이 맞을까?

특별한 문양, 문비를 새기지 않았다

모든 자료에 팔각원당형 부도로 지칭하고 있어 팔각으로 추정되지만 육안으로는 원형처럼 보인다.

더구나, 탑신 상,하부의 결구 공은 원형이어서 의문이 짙어진다.


 

옥개석 상부

팔각 옥개석은 투박한 느낌이며, 기왓골,부연 등이 생략된 옥개석의 낙수면 물매는 깊고 전각의 반전은 경쾌하다.


상륜

현재는 보주만 남아 있으며, 다른 부재는 결실된 듯하다.



옥개석 하부

하부에는 기단 상대석 상부 괴임과 대칭으로 팔각.원형,원형의 3단 층급 받침을 새겼고 가운데에 홈을 마련하여 탑신을 끼우게 하였다.

 


부도 주인공의 당호는 새기지 않았으며,

전체적인 비례가 정연하지 않은 느낌으로, 조성시기는 팔각원당형이 간략화 된 고려 중기 이후로 추정된다.,

 

 

 

2018.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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