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진주시

진주...산청 사월리 석조여래좌상

임병기(선과) 2018. 1. 31. 09:01

 

 


사월리석조여래좌상

1957년 산청군 단성면 사월리 남사들 폐사지에서 발견되어 진주 금선암으로 옮겼으며, 1960년 12월 7일에 보물 제371호로 지정되었다. 예전(2008년)에는 단성석조여래좌상이었는데 현재는 산청사월리석조여래좌상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개인적으로는 사월리 보다는 사월리사지, 석조여래좌상은 약함이 분명하기에 석조약사여래좌상이 옳은  명칭으로 생각된다.

즉, 산청 사월리사지 석조약사여래좌상이 바른 명칭 아닐까?


 

2008년 2월 16일

 

 

광배, 대좌를 갖춘 약사여래좌상이다.

전체적으로 훼손이 심하며,손상이 크지만 풍만한 모습이다.

나발, 육계는 비교적 낮다. 시멘트로 보수되어 정확히 파악 되지 않으나, 타원형 상호, 큰 백호, 귀가 길다.

삼도를 표현하였고, 어깨는 넓으며, 오른손은 항마촉지인,왼손에는 약함을 받치고 있다.
법의는 우견편단으로 습의는 다소 굵게 표현하였다. 


후보한 앞가슴을 지나치게 볼록하게 표현하여 아쉬움으로 남는다.

통일신라시대 후기 작품으로 추정된다.


 

거신광배

훼손이 심하며. 2조의 굵은 선으로 두광과 신광을 표현하였다.

두광 안에는 삼각형 형태의  연화문이 있고, 신광 안에는 특별한 문양이 없다.

신광 외연은 대부분 결실되었으나 운문이 남아 있다.

 


비천공양상(우)

신광 좌우하단부에는 본존을 향하여 무릎을 꿇은 공양좌상이 새겨져 있다.

 


비천공양상 (좌)

연화대좌, 천의자락이 날린다.

 

 

하대석

후보한 팔각 지대석 위에 팔엽 복판의 하대석. 상부에는 3단 괴임을 조출하였다.


 

팔각중대석(좌)

중앙 결가부좌한  본존을 향해  광배의 비천공양상처럼 무릎을 꿇은 보살상이 좌우에 모셔져 있다.

보살상 옆면에는 좌우에 신장(?)상을 새겼다.

 

 

팔각중대석(우)



신장상

신장상 옆면에는 훼손되어 존상이 확인되지 않는다.


 

 

정갈한 스님의 심성을 뵌 듯 하다.


 

멀리 진주성이 손에 잡힌다.

어느 시절에는 유유히 흐르는 남강도 눈에 들어왔을텐데.


2018.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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