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진주시

진주...가좌동 석불입상

임병기(선과) 2018. 1. 30.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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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역에서 진입하는 도로가 확장된 것은 변화의 전조에 불과할 듯

역사주변 역세권이 형성되면 조용한 절집 분위기는 사리질텐데.

 

옳바른 길

즉, 이제는 도심포교당으로 자리매김할 것 같다.

 

아래 옛글(2011년)로 대신한다.

 

 

 

 

 

 

 

2018.01.20

 

 

2011년 답사기

 

 

 

진주시 가좌동 개양역사. 사진 좌측의 철길을 건너 역사 뒷편으로 난 길 끝에 위치한 미륵사 경내에 석불 입상이 모셔져 있다.

 

미륵사 대웅전

 

 원래 석불입상은 청곡사에 있었으나 임진왜란 때 청곡사가 소실되어 미륵사로 이전하였다고 한다.

이 자리에는 원래 삼곡사라는 절이 있었다고 하는데 옛날 건물을 철거하고 미륵암 조성하였다고 한다.

불상의 머리는 파손되어 본래의 모습을 알 수 없어 2003년 화강암으로 만들어 안치하였으나 조화롭지 못하여 2004년에 몸 부분과 같은 재질의 돌로 다시 제작하여 안치하였다고 한다.

 

 

불두는 복원하였다. 목에는 삼도가 뚜렷하고, 오른손은 펼친 채 오른쪽 허벅지 위에 내려놓았다.

왼손은 허리 높이에서 여원인이며, 엄지손가락은 파손되었다. 선명하개 표현된 법의는 통견으로  신체를 두껍게 감싸고 있으며, 옷 주름은 형식적이다.불균형한 신체표현과 볼륨감 없는 불신은 투박해 보인다.

 

 

대좌는 불상의 몸과 다른 재질인 자연석 화강암을 사용하였으며 연꽃무늬가 새겨진 연화대좌이다. 

일부 파손되었으며, 불신과 재질이 달라 본래의 대좌는 아니라는 느낌이다.

 

 

석불의 재질은 청석인데 이러한 재질은 주로 통일신라시대의 것은 화강암으로 조성되는 경우가 많은 것에 비하여 고려시대의 석불에 많이 사용된 재질이라고 한다. 이로 미루어 미륵사 석불도 고려 시대에 조성된 석불로 전해오고 있다.

 

2011.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