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안산리사지 석탑부재

 

안산리사지.풍각면 안산리 364 풍각 안산리 263-9 공장 주소 입니다(이 공장 정문 앞으로 들어가면 길이 없습니다) 청도에서 창녕 방면, 윗주소 공장을 지나 바로 옆 도로변에 건물(공장은 아님)을 우측에 끼고 임도로 들어서면 사진의 민묘가 오른쪽에 보입니다. 차량은 시멘트 포장길 적당한 곳에 주차후 걸어서 가면 됩니다.     사찰에 관한 사적은 전하지 않으며, 일부 석재만 유존합니다. 그 석재마져 사진 윗쪽 민묘 주변에 어지럽게 흩어져 있습니다. 문화재청 한국의 사지에는 많은 석탑재가 유존한다고 기록하고 있으나 민묘 석축을 새롭게 쌓으면서 묻힌 듯 합니다.     하층기단 부재가 맞을까요?     상석 측면에 숭정崇禎 년호가 있었으나 사진에 담지 못 했습니다. 즉, 1628년~1644년에 조성된 묘지 입니다.   묘지상석 받침으로 사용된 부재는 무엇일까요?     석탑재로 생각하고 살펴보았지만 아니었습니다. 그렇다고 개인 민묘 상석을 파헤쳐 볼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귀가후 자료를 찾아보았더니 석등 하대석이 뒤집힌 상태라고 합니다.       석탑 갑석으로 추정되지만, 매몰된 부분을 확인하지 못햇습니다.     안산리 사지 몇년전 내비의 안내로 접근하였다가 길이 끊겨 보험회사 견인차량이 출동하였습니다. 그 기사 왈 "후진으로 300미터이상 들어와 견인하기는 처음이라며"나를 이상한 놈으로 쳐다보더군요. 그리고, 지난 가을 정확히 찾아 왔으나 숲과 가시가 우거져 석탑재를 만나지 못했습니다.   오늘 그런저런 사연을 접고 인연지었건만 사지에 남이 있다는 많은 석탑 부재는 어디로 갔을까요?   2018.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