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청도군

청도...운문사 금당앞 석등

임병기(선과) 2017. 11. 13.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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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리암.천태각

며칠전부터 사리암을 가고 싶다는 마누라의 청으로 다녀왔다.

사리암 주차장까지 진입하지 않고 운문사에서 걸어서 호젓한 만추의 서경을 즐기면서 간만에 데이트를 하였다.

 

운문사사적에 의하면 사리암은 고려초 보양국사가 930년에 초창하였고 조선 헌종 11년(1845)에 정암당 효원대사가 중창하였으며 1924년 증축, 1935년에 중수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사리암 천태각은 조선 헌종 11년(1845)에 신파대사가 초창하여 나반존자상을 봉안하였다. 나반존자상의 후면에는 조선 철종 2년(1851)에 봉안한 독성탱화와 1965년에 경봉화상이 점안한 산신탱화가 함께 봉안되어 있다.

 

 

 

 

 

 

 

 

 

 

 

 

 

운문사 금당 앞 석등

출입금지 구역에 위치하여 촬영이 자유롭지 못 하지만, 내려오는 길에 잠시 들렸다.

사진을 찍고 있던 중에 인기척에 문을 열고 나온 비구니스님께서 미소를 보이시더니 다시 들어 가신다.

 

금당金堂

"운문사 요사채 중 가장 오래된 건물로, 금당이란 ‘부처님을 모신 전각’을 뜻한다. 비로전을 정면으로 마주하고 있다는 사실을 비추어 보아도 금당은 과거에 법당으로서의 역할을 가졌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현재의 건물은 1105년 운문사 3차 중창 당시 원응국사가 괴목으로 건축하였던 것을 꾸준히 유지 보수하여 사용하고 있으며, 운문승가대학의 사교과(3학년) 스님들의 수업공간이자 요사다.

후원과 한 건물이어서, 아직도 아궁이에 불을 때는 구들장을 사용하고 있다. "...운문사 홈

 

 

석등

방형 지대석과 하대석이 일석이며, 하대석에는 복련을 새겼고, 상부에는 팔각의 2단 괴임을 두었다.

간주석은 통일신라 전형인 팔각원당형이며, 상대석에는 앙련을 표현하였고, 2단의 굄이 있다.

화사석은 팔각으로 4개의 장방형 화창을 두었다.

화창에는 문을 달았던 흔적인 공이 남아 있다.

낙수면 물매가 깊지 않은 팔각 옥개석 하면에는 2단의 층급이 있으며, 추녀에는 반전이 있다.

옥개석 상부에는 8엽복련이 조각되었고 그 위에 연판이 조각된 보주를 올렸다.

통일신라시대 석등으로 전한다.

 

 

지대석.하대석

 

 

상대석

 

 

화사석

 

 

옥개석과 보주

 

 

 

 

운문사를 답사한 대부분 매니아들도 간과한 것이 있다.

???

왜? 운문사의 전각은 진입동선을 향하지 않고 산쪽을 좌향하고 있을까?

 

2017.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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