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금강공원 칠성암 마애부도

 

칠성암 금강공원 주차장에서 육교를 건너 민속예술관 옆길을 통해 진입하면 소림사 삼거리에 이른다. 여기서 직진하여 정상으로 향하는 길이 들머리며, 100m 이정목에 현혹되지 말고 묵묵히 산길을 즐기면 된다.     눈 밝은 답사 도반은 7개 바위를 가르키며 칠성암의 유래가 되었으리라 추측한다.     나무아미타불     마애부도 부산의 사찰 검색중에 알게 되었다.     마애부도는 크게 선각 형, 방형 사리공형. 원형 사리공형, 비석형 등의 유형으로 대별된다.   하지만.칠성암 마애부도처럼 바위를 깍아 낸 감실 속에  환조로 양각한 경우는 처음이다. (옛사진으로 본 해인사 원당암 부도도 환조는 아닌 듯 하다)     태호당대안선사 부도 太湖堂大安禪師浮屠 연화대좌에 봉안된 석종형 부도 하대를 구획하고 종형 탑신에 당호를 새겼다. 상대는 구획하지 않고 앙련위에 괴임을 두고 연봉형 보주를 올렸다.           근대에 조성하였지만, 새로운 패러다임의 부도로 주목받을 듯하다.   하지만, 부도의 주인공 대안스님의 행장을 추적하지 못해 아쉬움으로 남는다.     흔들바위 원효대사와 관련된 일화가 전하는 바위라고 하며 맞은편에는 좌선대도 있다.     칠성암 뒤     금강공원 민속예술관,소림사.칠성암을 경유하여 미륵사 효자암으로 하산하는 등산코스도 재미질 것 같다. 머지 않은 날 오늘 답사 못한 몇몇 옛님 답사 겸 산행을 도모해야겠다.   2018.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