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천사지.은산면 대양리 455-3번지 진입동선이 용이하지 않아, 좁은 농로를 돌고돌기를 여러번 반 복 한 후에 뵈었다. 현재 사역에는 와편.도자편이 산포해있고, 건물지가 유존한다는 기록이 보이지만 농경지로 확인해보지 않았다.
한국의 사지에 기럭된 사적비문에 의하면 "도천사道泉寺는 백제 의자왕의 동생인 도천군道泉君의 원당願堂으로 건립되었으며, 조선 세조대에 기존 배치를 혁파하고 새로 28房을 설치하였다. 이후 임진왜란으로 소실되자 옛 터에 동서랑東西廊을 중건하고, 40년 뒤 4암자를 건립했다. 당시 사찰에는 법전法殿, 정문正門, 동상東上·서상西上·선당禪堂·승당僧堂으로 구성된 익翼廊이 있었고, 암자는 모암茅庵, 중암中庵, 죽림암竹林庵, 원적암圓寂庵이 있었다."고 한다
사적비1 숭정기원후재갑술오월일崇禎紀元後再甲戌 午月日 명문을 통해 甲戌(1754년)년에 건립되었음을 알 수 있다. (숭정기원후 두번째 갑자 무오(戊午)년으로 해석하여 1798년으로 해석의 소지도 있다) 비문은 정언충(鄭彦忠)이 짓고, 글씨는 정언필(鄭彦弼)이 해서로 써서 전면에만 새기고, 비액碑額 해서로 새기었다.
귀부.비신.옥개석을 갖추고 있다. 귀부는 눈,코.입,뿔을 소략하게 간략하게 표현하였고, 귀갑과 발, 꼬리는 나타내지 않았다.
귀부
전면 상부 도천사사적비道泉寺事蹟碑 비액 전면 좌측. 숭정기원후재갑무오월일崇禎紀元後再甲戌午月日 명문 일부가 보인다.
道泉寺事蹟碑
崇禎紀元後再甲戌午月 日 通訓大夫 前司憲府持平 鄭彦忠 撰 安谷鄭彦弼 書
후면
사적비 2 자연석 비좌위에 명문을 새긴 비갈형태의 사적비다. 명문은 육안으로 구분하기 쉽지 않다.
비지정 문화재에 대하여 진입동선 안내문이 절실해 보인다.
2017.0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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