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광사지는 발굴중이었다. 답사기는 옛님의 숨결 게시판(2007년 3월)의 글로 대신하며 석탑기와 중수비 명문을 첨부한다. 법광사지 http://cafe.daum.net/moonhawje/DjZP/526
당간지주 예전에는 논두렁을 따라 들어 갔는데...
연화대좌
삼층석탑 탑기 法光寺石塔記」(옆면) 법광사석탑기
절의 단월은 성덕대왕(成德大王)이며 전(典)은 향순(香純)이다. *大和二年대화2년: 828년(흥덕왕 3):건립 *會昌六年회창6년:846년(문성왕 6):현위치 이건
별석괴임의 태동을 알리는 탑신괴임
5*5*5의 층급을 유지하고 있다.
근대작 석탑부재 재미나는 사연을 품고 있는...
석가불사리탑중수비 釋迦佛舍利塔重修碑(1750년) 법광사석가불사리탑중수비(法廣寺釋迦佛舍利㙮重修碑)...한국금석문 종합영상시스템 거처하는 승려 또한 명민하지 못해 탑 안에 있는 바를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병인년(丙寅年) 겨울부터 절의 승려가 탑이 부서져 장차 철거하고 새로 만들려고 하였습니다. 명옥(明玉)과 효헌(曉軒) 등 두세 비구만이 실제 유나(維那)로 있었는데, 10월 16일 대중을 모아놓고 맨 아래층을 철거하자 돌로 봉해놓은 것 안에 둥글고 깨끗한 옥함 하나가 나왔고, 안에는 순은으로 된 합이 있었는데 더욱 오묘하였습니다. 그 안에는 수놓은 비단으로 싼 함이 하나 있고 그 옆에 옥패(玉牌)가 있었는데,길이는 4마디 넓이는 1마디쯤 되었으며, 한쪽 면에 석가불사리(釋迦佛舍利)라는 글자가 새겨있었습니다. 또 두개의 종이가 겹쳐 있었는데, 하나에는 절을 창립한 승려의 이름과 연호가 적혀있었고 하나에는 사리를 분포한 기록이 적혀있었으며 종이는 썩어서 겨우 남아있었습니다. 이윽고 수놓은 비단으로 여러 번 싼 것을 열고 살펴보니 사리 20개가 있었는데, 둥근 모양이 녹두 같았고 색깔은 옅은 노랑색으로 영롱하게 사방을 비추었습니다. 탑으로 가서 그 광경을 본 대중은 비로소 석가모니의 사리가 소장되어있었다는 것을 알고는 놀라고 두려워하지 않은 사람이 없었습니다. 모두 목욕하고 분향하고 설재(設齋)한 뒤 대웅전으로 옮겨 봉안하였습니다. 그날 밤부터 5일 동안 서광이 하늘에 닿아 나무와 골짜기가 대낮처럼 빛나자 대중이 왁자지껄 급히 돌을 다듬어 탑을 수리한 뒤 구리함을 만들어 옥함을 담고 순은 합에 수놓은 비단으로 싸서 사리 20개를 종전대로 봉하여 이달 24일 두 번째 탑 안에 다시 봉안했습니다. 또 옥패를 만들어 건륭(乾隆) 몇 년 몇 월에 중수(重修)했다는 글자를 새겨 옛 옥패와 함께 구리함의 좌우에 안치했습니다. 이듬해 정묘년(영조 23, 1747년) 2월 13일 탑을 준공하여 다시 설재(設齋)하고 완공을 고했으며, 같은 해 7월 탑 앞에 법당을 세우고 금강계단(金剛戒壇)이라고 편액 하였습니다. 또 그 아래에 향로전(香爐殿)을 따로 세워 예불하는 장소로 삼았는데, 통도사(通度寺)는 이것을 본뜬 것입니다.
건륭(乾隆) ▨▨▨15년 경오년(更午年) 1월 청천거사(靑泉居士) 신유한(申維翰) 세움. ***석탑기에는 사리 22과를 모셨다고 기록되어 있으나, 중수기에는 20과로 설명되어 있다.
쌍귀부
숙신광현법광사宿新光縣法廣寺 법광사에 묵으며 ...梅月堂 金時習(1435~1493) 고벽단청박古壁丹靑剝 옛 벽의 단청은 떨어져 나가고 경영세월심經營歲月深 흘러간 세월 오래기도 하구나 조제인정정鳥啼人正靜 새는 지저귀나 사람은 참으로 고요하고 화낙엽성음花落葉成陰 꽃은 지나 잎은 그늘을 이루었네 방초연계연芳草沿階綠 향기로운 풀 섬돌을 따라 짙고 청풍인수음淸風入樹陰 맑은 바람 나무그늘에 불어온다 별봉제사표別峰啼謝豹 딴봉(別峰)에서 호소하듯 울부짓는 표범소리 인기고산심忽起故山心 문득 옛 동산의 마음을 일깨우네 2016.1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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