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임실군

임실...성수산 상이암

임병기(선과) 2016. 11. 6.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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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이암 上耳庵

875년(헌강왕 1) 국사 도선국사가 창건하였고, 1394년(태조 3) 선사 각여(覺如)가 중수하였다. 조선을 건국한 태조이성계가 등극하기 전 이곳에 와서 치성을 드리니 하늘에서, “앞으로 왕이 되리라.”는 소리가 들렸다고 하여 절 이름을 상이암으로 고쳤다고 한다.

1894년 동학혁명으로 불타버린 것을 1909년 선사 대원(大圓)이 중건하였다. 그 뒤 의병대장 이석용(李錫庸)이 이절을 근거지로 삼고 항일운동을 전개하였으므로, 왜병들에 의하여 다시 소실되었다가 그 뒤 중건되었지만, 6·25 때 다시 소각되었다.

 

 

어필각御筆閣

태조 이성계도 이 성수산에 얽힌 건국설화가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고려가 쇠퇴하던 말기, 이성계가 왜구를 섬멸하는 대공을 세우고 남원을 지나 전주로 가던 중 도참설의 대가이던 무학대사는 야심에 찬 그를 도선암에 안내한다. 이성계는 이곳에서 간절히 기도한 끝에 용이 나타나 자신의 몸을 세 번 씻어주는 길몽을 꿨다. 그는 크게 기뻐하여 붓을 들어 그곳 바위에 삼청동(三淸洞)이라고 썼다. 그 후 조선을 건국한 이성계는 이곳에서 하늘의 소리를 들었다 하여 도선암을 상이암(上耳庵)이라고 이름을 고치고 자신이 삼청동이라고 쓴 바위를 어필각(御筆閣)을 지어 보존하게 했다고 한다.

 

 

 

이성계 친필. 삼청동

 

 

 

화백나무

 

 

청실배나무

이성계가 심었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산신각

 

 

산신님이 아니라 태조 이성계 진영을모신 듯하다

 

 

 

환희담歡喜潭

 

신라말기 도참설의 원조라 할 수 있는 도선스님이 성수산의 산세가 비범하여 천자를 맞이할 성지인 것을 알고 왕건에게 이 산에서 백일기도를 드리면 대망을 성취할 것이라 권하였다. 백일기도를 마쳤는데도 별다른 일이 없자 왕건은 계곡을 흐르는 맑은 물에 목욕재계하고 다시 3일간 간절히 소망을 빈 끝에 마침내 관음보살의 계시를 받았다. 크게 기뻐한 그는 그곳을 환희담(歡喜潭)이라고 이름을 붙였다. 그 후 왕건은 태봉의 궁예를 몰아내고 황제가 되어 신라를 복속시킨 뒤 국호를 고려라고 고치고 태조가 되었다. 도선스님은 이를 기념하여 그 자리에 도선암이라는 암자를 세웠다고 한다.

 

 

 

부도전

 

 

당호가 새겨지지 않은 부도.

방형 지대석. 기단부는 1석으로 방형 하대석에는 복련이 조식되었고, 팔각 중대석에는 문양이 없다. 원형의 상대석에는 복련이  양각되어 있다. 탑신에는 상,하부에 돌대를 돌리고  당초문을 양각하였다. 옥개석과 상륜부가 완전하게 남아 있다.

 

상륜에 거북이 양각되어 있다고 한다.

(난 놓쳐 버렸다)

 

 

 

 

 

두곡당杜谷堂 부도

 

 

 

혜월당慧月堂 부도

 

 

 

 

 

2016.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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