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부여군

부여...한국전통문화대학교 부도

임병기(선과) 2016. 10. 2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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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에 뵌 부도


이 또한

답사의 즐거움이리라.


 

 

처음 보는(?) 유형의 부도 같다


 


제짝일까?

하대석과 하대저석? 하대상석은 팔각으로 면마다 복련을 조식하였다.

그 위에

탑신 하부에는 상대석처럼 구분하여 앙련을 새겼다.

탑신 하부는 원형, 상부는 사각인 흔치 않은 작례의 부도이다.


 

서산팔세西山八世


 

손口口 孫口口


 

두윤대사斗閏大師(두한斗閒?)


 

口부도口浮屠

명문 한자는 훼손되었다.

지之로 보이기도 하다.

  

 

서산팔세손口口두윤대사지부도 西山八世孫口口斗閏大師之浮屠?

 

 

옥개석

4각 옥개석에 마루,기왓골이 표현되었고 상륜을 올렸다.



서산팔세손?

여러 분파가 있어 분명하지 않다.

실제로 해남 미황사,고성 건봉사에도 서산 팔세손 부도가 있다.


스님들의 법손은

일반 문중 족보와 달리 나이로는 년대 추측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서산대사 이후로 보면 17세기 이후 부도 일 것이다.

 


당호가 새겨지지 않은 부도

2기 부도재의 조합 같다.

복련과 앙련이 서로 맞물린 부재 아래는 다른 부재의 상하대석과 탑신 느낌이다.

 


편구형 탑신

 


상대석에는 앙련,간엽을 표현하였고, 갑석 형태를 갖추었다.

 


팔각 탑신석에는 특별한 문양이 없다.

옥개석 하부에는 2단 괴임과 추녀를 새겼다.

 


옥개석 마루를 두텁게 표현하고 상부 2단 괴임위에 복발과 보주를 올렸다.

 

 

 


조선중기 이후의 부도일 것이다.

 


부도재?

석등재?

 

 

 


안상 안쪽의 문양은 무엇을 표현한 것인지...

 

 


기대하지 않았던 과외의 즐거움도 누렸지만

일천한 지식 때문에 앎의 기갈에 흐느적흐느적.


2016.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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