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용인시

용인...화운사 목조 아미타여래좌상

임병기(선과) 2016. 7. 17.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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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운사

화운사는 용주사의 말사로 삼가동 메주고개 부근에 자리한 비구니 도량이다.

1938년 수원 출신 우암거사 차재윤에 의해 창건되었다.초대 주지는 화응(華應)이었고, 1957년에 비구니 승려 지명(智明)을 2대 주지로 맞이하였다. 승려 지명은 충청남도 서산시의 개심사 주지를 지낸 승려로, 대웅전의 증개축, 강원과 선원의 설립, 현재와 같은 모습으로 확장하였다.

 

 

대웅전 목조아미타 삼존불

 

 

대웅전에 봉안된 아미타불좌상과 선원에 모셔진 약사여래좌상은 화운사 중창주인 월조 지명스님이 1960년대에 금산사에서 옮겨온 불상으로 전한다. 선원에 모셔진 약사여래좌상은 직접 뵐 수가 없었다. 아미타 여래와 약사여래의 복장에서 발견된 조성기에 1628년이라는 절대적 편년이 밝혀진 불상이다.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불상 하부에 ‘서방불(西方佛)’이라고 명문이 있어 존명이 아미타불로 조성된 불상임을 알 수 있다.

나발, 정상계주, 중간계주를 표현하였다. 상호는 통통한모습의 장방형이며, 이마가 넓다. 긴 귀,눈썹 사로 올라간 코가 이채로우며, 눈은 반쯤 뜨고 있다. 목에는 삼도가 뚜렷하다. 법의는 통견으로 양 어깨로 내려진 오른쪽 대의 자락이 U자를 이루면서 오른쪽 손목에 걸쳐져 있다. 승각기는 상단이 평행으로 되어 있고, 매듭이 없다. 불신에 비해 무릎이 낮아 보인다.

 

 

 

목조약사여래좌상...출처/문화재청

 

 

2016.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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