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용인시

용인...대원사 석탑재

임병기(선과) 2016. 7. 16.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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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산 대원사

주변이 온통 아파트단지이다.

아마

대원사만 개발의 폭풍을 벗어나 옛모습을 지키며 도심사찰로 거듭 난 것 같다.

 

대원사는

1980년 3월 송산 스님이 창건한 대한불교 해동종에 속한 사찰이라고 한다.

 

 

비 내리는 아침

낯선 객이 요사에 인사도 없이 절집을 들어선 모양새가 수상쩍은 듯

처사님이 내내 지켜보고 계시더니

나오는 길에 탑 뵈으러 왔다는 인사를 듣고서야 반가운 웃음을 짓는다.

 

 

대웅보전 중정 앞의 삼층석탑. 옛부재를 활용하여 세운 탑이다.

새로 세우는 것 보다 비용이 많이 들어 사찰에서 좀처럼 선호하지 않은 불사의 하나이다.

옛부재는

기단갑석,옥개석 3개, 노반처럼 보이는 탑신석이다.

 

 

갑석 하부에는 부연이 깊게 새겨져 있고 상부에는 각호각의 3단 괴임이 조출되었다.

 

 

옥개석 낙수면 물매는 깊고,상부에는 1단 괴임을 두었다.

처마의 반전은 날렵하고 층급받침은 3단이며, 절수구를 새겼다.

 

 

 

상륜부의 노반석은 양우주가 모각된 석탑 탑신석이며 노반 괴임은 후보물이다.

 

 

그나저나 석탑 사진이 왜이래?

 

 

석탑재의 출처는 전하지 않으나 고려전기에 조성된 탑재로 생각된다.

 

2016.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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