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구대 천전리와 더불어 우리나라 암각화유적의 대명사이다.
멀리 수도권에서 오신 분들을 위해 답사동선에 포함하였지만 나도 무척 오랫만에 들렸다.
진입공간이 넓어지고 해설사분들이 상주하고, 안내 입간판이 서 있어 답사 환경은 좋아졌지만 자꾸만 추억 반추에 익숙해진다.
암각화 박물관
공룡발자욱 화석
암각화를 새긴 청동기 이전에는 그들이 대곡리의 주인공이었다.
정몽주유허비 문명의 이기에 노예가 되어 스쳐 지나버렸다.
반고서원 유허비는 고려 말기의 충신 포은 정몽주의 학덕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석으로 울산광역시 유형문화재 13호로 지정되어 있다. 정몽주는 고려 우왕 때(376년) 중국 명나라를 배척하고 원나라와 친하게 지내려는 친원배명(親元排明) 정책에 반대하다가 울주군 언양으로 유배되었는데, 그 당시 반구대에 올라‘ 중양절감회(重陽節感懷)’라는 시를 짓는 등 많은 자취를 남겼다고 전해진다.
반고서원 유허비는 지역 유림들이 정몽주 선생을 기리기 위해 세운 포은대영모비(1885년), 포은실록대비(1890년), 반고서원유허비실기(1901년) 등 3기의 비석이다. 1965년 사연댐 건설로 인해 비석들을 현재 위치로 이전하고 보호각이 세워졌다.
반구대 암각화
1970년 12월 24일 울주지역 불교유적조사를 실시하고 있던 동국대학교 박물관 조사단은 원효대사가 머물었던 것으로 알려진 반고사지(盤皐寺址)를 찾기 위해 반구대 마을을 방문하였다.이때 마을주민 최경환씨의 안내로 천전리 각석을 발견 국내 최초로 암각화가 학계에 알려지게 되었다.
암각화는 바위그림 중에서도 특히 새겨진 그림을 지칭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 암채화(바위에 채색된 그림) 유적이 발견된 적이 없어 바위그림과 암각화는 거의 같은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암각화는 자연바위에서 뿐만 아니라 고인돌이나 선돌과 같은 거석 유구나 제단시설 등에서도 발견되고 있다.그러나 좀 더 알아보면, 암각화가 단순히 바위에 표현된 모든 그림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판판한 바위 면에 날카로운 도구를 사용해 새긴 고래와 같은 바다 동물과 호랑이 사슴 같은 육지동물, 동물 사냥과 고래잡이 그림 등은 선사시대 사냥과 해양어로 모습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걸작으로 평가되고 있다.
답사는 情 입니다.
2016.01.16
**암각화 설명 자료는 울산암각화 박물관에서 옮겨 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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