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용산리 미륵불

 

내덕리,용산리 불상 이번 답사 동선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빈절골사지 마애보살을 아침 일찍 뵈어 여유시간을 활용하게 되어 인연지었다.   도난 후 철길 옆에 방치되어 있었다고 한다. 우연히 마을사람들이 발견하여 현재위치에 모신 분이다.     포토 타임         이분도 홍성 불상의 공통적인 수인을 가지고 있다. 통일신라 하대부터 이어진 동일 장인집단,계열의 작품일 것이고...     2015.10.18 ===================================================================================================================== 5년전         홍북면 용산리 용두마을에 위치한다. 광경사지 석불좌상과 내덕리 석불 입상을 경유하여 내쳐 달리면 길옆에 봉안되어 있다. 내덕리 석불 입상 처럼 전면의 일망무제의 넓은 들을 바라보고 있다. 지명으로 미루어 주변 형국이 용의 모습이며 용두마을은 용의 머리에 자리한 것으로 보인다. 얼핏 비보개념이 스쳤지만 근거는 없다.     용산리 미륵불은 상·하체에 금이 간 상태로 서있는 입상으로 마모가 심하다. 훼손이 심한 소발에 육계는 낮다. 얼굴은 약간 도톰한 편의 원만형이며, 눈은 반쯤 떴고 코는 마모가 심하지만 뭉툭하게 처리된 듯하다. 입술 역시 마모가 심하지만 입가에는 잔잔한 미소가 보인다. 다른 불상에 비해 목이 길며 삼도는 희미하다.      법의는 통견으로 U자형으로 형식적인 옷주름을 표현하였는데, 가슴에서 아래로 내려올수록 간격이 넓어졌다. 수인은 오른손은 다리에 붙였고 왼손은 시무외인으로 내덕리미륵불과 동일하다. 하반신은 매몰되어 대좌여부는 알 수 없다.  201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