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한국의 사지에는 용장리 열반곡사지3으로 칭하고 있다. 이호관은 1977년 논고의 열반계전석가사지 ‘涅槃溪 傳釋迦寺址와 石塔材’라는 항목에서 관음사 일대의 사지와 경내의 석탑재에 대하여 보고하고 있다. 이 논고에 의하면 이 일대가 ‘석가사’로 전하고 있으나 문헌 기록 등을 확인할 수 없어 확언할 수 없으므로 명칭을 ‘전 석가사지’로 가명 假名하였다고 한다.
윤경렬은 이곳을 ‘용장골 제2절터’라는 명칭으로 소개하면서, 관음사 경내의 석탑재가 은적암지(용장리은적곡사지4)에서 가져온 것이라는 전언을 기록하고 있다. 1997년의 보고서에는 관음사지‘觀音寺址’라는 명칭으로 관음사의 현황과 석탑재 4매가 보고되어 있다. 2004년의 보고서에는 ‘용장리열반곡제3사지(큰곰바위절터)’라는 명칭으로, 2008년의 보고서에는 ‘용장리열반곡사지3’이라는 명칭으로 각각 보고되어 있다.
사자바위 또는 큰곰바위로 불리운다.
관음사 경내에는 석탑 기단면석 1매, 옥개석 4매가 있다. 옥개석 4매는 쌓아 상태이며, 기단면석 1매는 바위 앞에 놓여 있다. 가장 아래 옥개석은 용장리 은적곡사지(은적암지)에서 가져온 부재로 전한다. 맨위 옥개석은 3층 이상석탑의 상층 옥개석으로 추정하며, 훼손이 심하다. 2단의 탑신괴임, 옥개받침은 4단이다.
위에서 두번째 옥개석은 한쪽 모서리가 파손되었으며 1단 탑신괴임, 3단 옥개받침을 두었다. 위에서 세번째 옥개석의 탑신괴임, 옥개받침은 상부와 동일하다. 가장 아래 옥개석은 훼손이 심하며 2단 탑신괴임, 4단의 옥개받침을 표현하였다. 이석탑재들의 원위치는 전하지 않으며 2기 석탑 부재의 조합으로 추정한다.
기단면석.
2015.06.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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