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장흥군

장흥...옥룡사지 석불좌상

임병기(선과) 2015. 4. 2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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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

옥용리사지 석불과는 무슨 이유에선지 3번째 답사만에 후 조우 했다.

오래전 천관사, 위씨고가,왕비석불, 장승 외 장흥 관산, 대덕의 옛님을 뵌 후 답사 예정이었으나 이곳에 거주하시는 우리카페 분과 점심을 맛나게 먹은 후 망각하고 떠났었다. 그리고 작년에 다시 찾았지만 폭우로 개울을 건너지 못하고 발길을 돌려야 했었다. 오늘은 이른 새벽에 작심하고 그 개울을 건너 대나무 숲속에 계신 님을 뵈었다.

 

 

옥룡사의 창건에 대하여서는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는다. 다만   1779년에 편찬된 지제지支提誌에 의하면 당나라 설인귀가 동정시에  창건하였다는 설과 당나라 신룡 원년年(705)에 창건하였다는 설이 전해온다.있다고 한다. 신동국여지승람에 천관산에 있다는 기록과 이극기李克己(1426~1489)의 시를 수록하고 있어 조선전기까지는 향화를 피었음을 알 수 있다.

 

지제지에의하면 1713년에 폐사되어  넘어진 석불을 1752년에 다시 봉안하였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고 한다.또한 장흥읍지(1747)와 대동지지(1865), 장흥도호부읍지(1868) 등의 자료에는 사찰이 있는 것으로 기록하고 있으나 1900년 초에 발간된 사탑고적고에는 폐사된 것으로 기록하고 있다고 한다.

 

 

 

1964년 옥룡사지에서 발견된  금동약사여래입상은 7세기말에 조성된 불상으로 추정하며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석조여래좌상의 상호는 파손된 상태에서 1989년 도난되었다고 한다.  보호각 후면 담장 에는 반파된 광배편이 남아 있다. 법의는 통견이며, 무릎 밑부분의 옷주름이 역방향으로 U자형을 취하고 있다.결가부좌의 항마촉지 수인이다. 대좌는 복련이 새겨진 원형의 상대석, 팔각의 중대석만 남아 있고 하대석은 매몰된 모습이다.10세기 초 불상으로 전한다.

 

 

대좌. 하대석은 매몰(?)

 

 

 

 

담장으로 활용(?)중인 광배편

 

 

석탑갑석. 석불좌상을 등지고 정면 좌측으로 난 대숲길 민묘 근처에 위치 한다. 2단 탑신괴임이 조출되었고 상부에 ‘玉龍寺’라는 음각명문이 남아 있다.  이른 아침 방문은 예의가 아닌 듯 하여 직접 확인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지만 갑석 외에도 당동마을 영모재의 탑신석, 면석 4매. 민가의 상륜부 앙화, 백련사의 옥개석이 산포하고 있다. 님들은 여유를 가지고 답사길에 살펴보길 바란다.

 

충분히 복원 할 수 있을텐데

현상은 방치 외에는 달리 표현할 방법이 없다.

폐기되기전에 석불, 석탑 복원이 시급해 보인다.

 

 

이번 남도 순례에서도 또다시 반갑게 맞이해주신

우리 카페 장흥의 그분에게 감사 말씀드린다.

4번째는 대구에서 만나자꾸요.

 

참!!!

목련꽃 차

건내주시면서 하신 말씀 적중하였습니다.

 

2015.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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