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장흥군

장흥...삼산리 후박나무

임병기(선과) 2014. 8. 11.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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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산읍 삼산리 324-8 외. 장흥 삼산리 후박나무는 산서마을 입구에 있는 당산나무로 세 그루가 마치 한 그루처럼 서로 어우러져 자란다. 나무는 키 11m, 가슴높이 둘레는 남쪽 한 그루가 2.8m, 북쪽 두 그루가 각각 3m, 2.7m이다. 세 그루의 후박나무 중 두 그루는 한 그루처럼 보이는데, 처음 심을 때 너무 가깝게 심어 마치 한 그루의 나무가 뿌리에서 두 줄기로 갈라진 것처럼 보이게 자라났다.

1580년경 경주 이씨 선조가 이 고장에 처음 들어왔을 때 마을 네 방위(동서남북)에 심은 나무 중 남쪽에 있던 나무라고 전한다. 마을의 상징수로서 보존과 생장 상태가 양호하고, 가지가 사방으로 균형 있게 발달하였다. 마을과 그 역사를 같이 해 온 당산나무로서, 지금도 마을 주민들의 쉼터로 잘 이용되고 있다.

후박나무는 녹나무과에 속하는 늘푸른나무(상록수)로 울릉도, 제주도, 완도 등의 섬에서 자생하는데, 육지에서 삼산리 후박나무 정도 크기로 자라는 것은 드물다...출처/문화재청

 

 

 

 

2014.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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