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대구시

대구...대구공업대 삼층석탑(1)

임병기(선과) 2015. 2. 2. 07:32
300x250
300x250

 

 

여유

지난 30년 너무 숨가프게 살아왔다.

 

지금부터는

1시간 이내 거리는 도보

대중교통 즐기기

잘 될려나?

 

자가운전일때는 기단부만 보였다.

버스에서 바라보니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온다.

 

그렇게 뵌 석탑이다.

 

 

대구공업대 정문 좌측에 복원한 삼층석탑이다. 2층 탑신석과 옥개석, 3층옥개석은 본래 부재로 보인다. 얼핏 비슬산 염불암지 석탑이 뇌리를 스쳐간다. 재질도 비슷하고..

 

 

2층 탑신괴임, 3층 탑신석을 높게 복원하여 어색하다.

 

 

2층탑신석에는 양우주와 1개 탱주를 모각하였다. 옥개석 받침은 모두 4단이다. 옥개석에는 풍탁공이 보인다.

 

 

본래 부재인 2층 탑신석과 옥개석은 비례가 맞고 오차가 없다. 그런데 새로 복원한 3층 탑신석이 옥개석 층급받침 밖으로 튀어 나왔다. 현대 기술의 부재? 상업성과 신심의 차이 아닐까?

 

 

뚜렷하게 보이는 2층 옥개석의 현수곡선. 조성시기 하한선을 12세기로 보면 어떨까?

 

 

3층옥개석 위에는 일석으로 조성되었으나 파손된 노반이 보인다. 그 위에 새롭게 노반을 조성하였다. 

 

 

뜻밖의 횡재였다.

여유를 가져야겠다.

 

옛님은 화수분입니다.

2015.01.31

 

300x250
300x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