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옥암리 석불입상

홍성읍 옥암리 1구 동리마을. 마을 입구에서 만난 주민들 모두 미륵불을 인지하고 계셨다. 대구서 왔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감짝 놀라는 표정이더니 이구동성으로 잘 뵙고 가라는 인사 말씀을 건낸다. 석불 우측에는 새롭게 관음보살을 모시었다. 불상을 아미타불로 봉안하여 관음을 협시로 모셨을까?     석불의 본래위치는 전하지 않는다. 불두는 결실되었으며 법의는 통견으로 추정되며 수인은 시무외인 여원인 같다. 전체적으로 왜소한 모습이고,  길가에 비스듬히 서 있는 모습이 무척 외로워 보인다. 만추에는 더더욱...         차량 진입이 용이한 곳에 자리하여 도난의 위험이 커 보인다. 보호각을 설치하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니면 마을 회관 앞으로 옮겨 모시면 어떨런지.       2014.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