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교촌 바위구멍.석장동 암각화

경주사마소 건너 도로 월정교 방향에 위치한 성혈(바위 구멍)이다. 바위구멍에 대해서 우리 카페 회원들은 잘 이해할 것이다. 남천 정비 시에 이곳으로 옮겨 놓았다. 지정 문화재가 넘쳐나는 경주에서 아래와 같은 안내문을 세운 분은 누구일까? 정말 뵙고 싶다.           석장동 암각화. 여기도 처음 들렸다면 우리님들이 믿을까? 육안으로는 검파문만 보인다. 우리보다 먼저 와있던 연세 지긋하신 노부부께서 "한개도 안 보인는데 이게 뭐라꼬?" 라며 발길을 돌린다. 그럼 나도 노땅 반열인가? "선사시대의 것으로 추측되는 이 그림은 강물에서 약 15m 높이의 수직 절벽 윗부분에 가로 약 2m, 세로 약 9m되는 범위에 새겨져, 추상적이고 기하학적으로 표현되어 있다. 모두 27점이 확인되었는데, 기하문 8점과 검과 창의 요소를 갖춘 그림 11점, 발자국 4점, 여성기(女性器) 3점, 배 1점, 그외 동물모습과 해석이 어려운 그림 등이 있다.   서로 조금씩 형태를 달리하고 있지만 기본은 방패 모양과 도토리 모양, 꽃 모양으로 나눌 수 있는데, 이 가운데 도토리 모양과 꽃 모양의 그림은 다른 지역의 바위그림에서는 볼 수 없는 이 지역만의 독특한 특색이다. 특히 검과 결합된 여성기의 그림 등은 칠포리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문화재청                 2014.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