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백운재 석탑부재

 

내남면 노곡 2리 경주정씨 재실 백운재. 경주정씨 시조를 배향하는 재실처럼 보인다. 백운재 우측길을 잠시 오르면 시조묘를 비롯 여러기의 묘소가 자리하고 있다.     시조묘     정씨 시조 신라개국공신 낙랑후 지백호지묘   정씨의 시조는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 기록에 의하면 기원전 117년 경주 화산에 강림하여 부족 국가였던 진한국 사로의 육촌 중 자산 진지촌장이 되었다. 지백호공은 유리왕 9(서기32)년에 정씨로 사성되고 낙랑후라는 벼슬에 봉해졌으며 이분이 정씨성의 원류이다. 서기 516년에 문화文和로 시호를 받았고 656년에 감문왕으로 추봉되었다. 매년 음력 10월1일 후손이 백운재에서 향사하고 있다.     이곳 문중묘역은 수영곡과 천왕지봉 사이의 계곡으로 삼밭이 많이 있었다고 하여 삼밭곡으로 불리는 구역이다. 묘역에는 석탑재, 배례석, 난간석 등이 묘의 상석, 망주석 등으로 사용되고 잇다. 석탑부재는 알려지지 않은 인근 절터의 부재로 보이며, 난간석 등의 부재는 35대 (전)경덕왕릉에서 옮겨온 것으로 추정한다.         상층기단 면석       하층기단 면석     상층기단 면석     배례석     난간석     그렇게 지내온 세월이다.   그래도   제자리를 찾는 그날을 학수고대 하련다.   2014.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