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통도사 포교당 목조여래좌상

통도사 창녕포교당의 창건에 대한 기록은 '불찰 통도사본 말사 창녕 포교당 창건대시주공덕기'에 나와 있다. 공덕기에 따르면  불기 2966년(1939) 7월 7일에 포교사 춘담스님께서 인왕경을 교화하기 위하여 당시 창녕의 대지주였던 하준석의 슬하에 자녀가 귀하여 득남원을 발원하여 세운 절이라고 한다.    1978년 청운스님이 주석할 당시 한국전쟁에 때 화마를 입은 관룡사 팔상전에 모셨던 목조석가여래좌상을 이운해 왔는데 현재 도유형문화재로 지정돼 이후 적멸보궁에 봉안해 놓았다.      적멸보궁. 불상을 봉안하지 않는 전각인데도 석가여래좌상을 주불로 모셨다. 전각 뒤쪽을 개방하여 적멸보궁 뒤편에 봉안된 진신사리탑에 예배가능토록 하였다.        창녕 관룡사에서 삼존상으로 조성 봉안했던 것을, 한국전쟁 후 창녕 포교당으로 옮겨왔다고 한다.  반가부좌한 좌상으로 머리를 약간 숙여 내려다보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 나발, 정상계주와 중간계주를 표현하였다. 상호는 방형이면서 턱선은둥글고, 입가에는 희미한 미소가 보이며 부드러운 인상을 풍긴다. 삼도를 표현하였고 법의는 통견으로 승각기의 옷주름은 꽃잎문이다.항마촉지 수인이다.. 복장에서 발견된 불상조성기에 의하면, 조선 영조 6년(1730)에 수화사 하천, 부화사 득찰·성찬·종혜 등이 참여하여 창녕 관룡사에 봉안했던 불상으로 밝혀졋다..           와불       2014.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