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향동리 마애여래 입상

고군면 향동리 2034 도로변 '굴바위쉼터' 표식,  맞은편에는 육모정이 있다. 육모정 옆 1대 주차 공간이 있으며 쉼터 표시판 방향에는 산행 안내판과 넓은 공간이 있다. 도로변에서 사진에 보이는 바위가 굴바위며 마애불은 그아래에 새겨져 있다.   엉뚱한 방향으로 산행하여 마애불을 찾지못하고 하산하여 다시 올라온 까닭에 몸도 마음도 지쳐 사진 자체가 엉망이다. 설상가상 어제부터 디카는 작동 불능이고 아직 스마톤폰 조작은 서툴기 그지 없다.   마애불 앞쪽은 암자터로 보이나 전해오는 사적은 없다. 마애불을 통하여 가련봉으로 향하는 등산로가 개설되어 접근성은 용이하다. 바위면은 고르지 못하며 풍화가 심하여 마애불 형태도 육안으로 식별하기 어렵다. 얕은 감실속에 모신 불상은상호가 제일 양호하게 남아 있다. 소발에 육계가 높고 법의는 통견처럼 보인다.   디지털진도문화대전에는 고려시대에 조성된 입상으로 기술하였고, 문화재청 한국의 사지에는 조선시대로 추정하나 산포하는 유믈로 미루어 고려시대 가능성도 열어 두고 있다.           2014.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