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관산지관

문경 객사인 관산지관의 정확한 건립년대는 알려지지 않지만 1990년 보수중 발견된 상량문을 통해서 인조 26년(1648), 영조 11년(1735년) 중수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구한말까지 관아 및 부속채가 있었다고하나 전부 없어지고 현재는 관산지관만 남아있다. 일제강점기와 광복후에는 군청사로 사용되었으며 문경서중이 설립된 후 학교건물로 사용했었다. 좌익랑은 무너지고 현재는 정랑과 우익랑만 남아 있다. 정랑 3칸, 익랑 2칸이며 측면은 2칸으로 되어있고 정랑과 익랑 사이에 통로가 설치되어 이채로운 구성이다.     정랑   정면 3칸에 4분합여닫이문을 달고, 측면에는 앞쪽으로 2분합 띠살문 달았다 내부는 마루이며 덤벙주초, 홑처마 맞배지붕이다. 우익랑   우측 1칸에 마루를 깔고 오른쪽에 툇마루를 낸 온돌방을 꾸몄다. 마루는 개방되어 있고 온돌방에는 쌍여닫이 띠살문을 달았다. 홑처마 팔작지붕이다.       복원될 날을 학수고대 해본다.   2014.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