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경은사 석탑

제천과 원주의 경계를 이루는 치악산 지맥 구학산 산자락에 위치한 경은사.  조선 중기에 탄명 스님에의해 창건되었으며 이름은 도덕암. 백운암이었다. 20세기 초까지 폐사지로 남아 있다가 1939년 한 불자가 지은 작은 토굴이 화재로 소실되자 운경화상이 중창하면서 백운사로 명명하였다.  그후 1942년의 화재로 다시 전소된 후 법당을 재건하면서  경은사로 바꾸었다고 한다.   사지총람에 의하면 주차장 자리가 백운암지며 범우고 사탑고적고 등에도 이름이 보인다. 석탑은 사찰 공사중에 발견되었으며  멀리 탑이 보이는 자리에 전탑이 있었다고 한다. 그렇다면 백운암 창건 이전에도 절집이 자리했다는 뜻인데 사적은 전하지 않는다.       자연 암반위에 옥개석 3개. 탑신석 2개가 쌓은 형태이다. 2.3층 탑신석에는 양우주를 모각하였고 체감율이 떨어져 5충 석탑 느낌도 든다. 옥개석은 물매가 거의 없는 낙수면이 짧아 둔중해 보인다. 옥개 받침은 3단이며 처마의 반전은 뚜렷하다. 조성시기는 고려시대로 알려져 있다.           주지스님이 계시면 목조 문수보살좌상. 석감. 전탑부재를 볼려고 했는데 출타중이어서 뵙지를 못했다. 우리님들이 답사하면 꼭 사진을 올려주길 바란다.     천둥산 바~악~달~재를 울고 넘는 우리님아!  노래 한자락하면서 넘을려고 했는데 재는 보이지 않고 터널를 통과했다. 분명 옛길도 있을텐데 슬로우 슬로우 답사 여행은 언제 시도해볼련지? 멀리 보이는 석탑 자리가 전탑지라고 알려져 있다. 그러면 전탑으로 복원 했으면 좋았겠다. 제천에 있는 전탑, 모전석탑은 몇기일까? 장락사지 모전석탑. 교리 모전석탑. 보덕암 전탑. 그리고 경은사 전탑  총 4기이다. 2014.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