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경주교육삼락회 석조부재

 

경주교육삼락회. 경주경찰서 정문 맞은편에 위치한 건물이다. 건물 외형으로 미루어 예전 관공서 건물처럼 보인다. 현재는 교직 근무 경력의 동호회 건물, 또는 각종 취미 생활을 도모하는 동호회 건물인지는 확인하지 못했다.    우리가 고교 국어시간에 배운 맹자와 공자의 삼락을 상기해보자.    교직에 근무했던 분들이라면 맹자의 삼락에서 유래한 동호회?     父母俱存兄弟無故 부모가 다 살아계시고 형제들이 무고한 것  仰不愧於天府不怍於人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고 땅을 굽어보건대 사람들에게 죄를 짓지 않은 것  得天下英才而敎育 천하의 영재들을 얻어 가르치는 일    학구열 진작을 위한 취미생활 동호회 성격이면 공자의 삼락에서 유래한 모임?    學而時習之不亦說乎 배우고 때로 익히면 즐겁지 아니한가  有朋自遠方來不亦樂乎 친구가 멀리서 찾아오니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人不知而不慍不亦君子乎 남이 자기의 뜻을 알아주지 않아도 화내지 아니하면 군자답지 아니한가    별 것이 다 궁금하여  이야기가 오끼나와로 빠져 버렸다!!!      삼락회 건물 정원에 석탑재 난간 엄지기둥 고맥이돌 주초 장대석 등 비롯 많은 석조부재가 널려 있다. 안태고향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주초(?)와 석등옥개석. 거칠게 치석한 하부는 땅속에 묻힌 부분일 것이다.     고맥이돌     석탑재      4단개석 층급박침.낙수면 가울기가 급하고  처마에 반전이 보인다. 탑신석에는 양우주가 조출되어 있다. 9세기(?) 통일신라 하대에 조성된 석탑이 아닐까?     난간 엄지기둥?     주초.석탑 면석     늘 아쉽고 허전한 느낌이다.   심연을 알 수 없는......   2014.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