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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한국미술박물관

임병기(선과) 2013. 11. 28.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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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원서동 108-4 한국미술박물관. 1993년 한국불교미술박물관으로 개관하여, 불교미술 전문박물관으로 자리매김 해오다 2011년 1월 한국미술박물관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한국미술박물관은 안동권씨감은사종중安東權氏感恩寺宗中에서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현대 계동 사옥과 창덕궁 담장 사이 길을 500여미터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찾은 날은 문이 닫혀 실내 전시물을 보지 못하고 야외 전시물만 뵈었다.

 

 

오층석탑. 지대석은 결실되었고 하기단 갑석과 면석은 한개의 부재다. 상부에는 2단 괴임을 조출하였다. 면석에는 안상을 새겼다. 상기단 면석은 통돌이며 양우주와 탱주 1개가 보인다. 두틈단 갑석에는 물매가 있고 상부에 3단의 탑신괴임을 두었다 가운데 받침이 유독 굵게 표현하였다.기둥은 하기단과 동일하다. 아래옥개석과 윗층 탑신석은 통돌로 탑신석이 낮고 체감도 일정하지 않다. 층급 3단의 옥개석 처마의 반전은 뚜렷하다. 상륜에는 노반만 보인다. 제작시기는 고려중기 이후로 생각된다.

 

 

 

공양대?

석련지?

노주? 청수대?

 

향로석?

 

 

 

 

쌍둥이 부도?

 

 

 

 

 

칠층석탑. 상하기단 갑석은 네개, 두개 부재로 구성되어 있고. 3단의 괴임을 두었다. 특히 상기단 갑석 중간 괴임은 높게 외곡된 드문 형태이다.별석 괴임을 둔 효과를 얻기 위한 장인의 선택이었을까? 초층 탑신에는 문비와 자물쇠를 표현하였고 양우주를 모각한 통돌이다. 옥개석과 탑신은 각각의 부재이며 옥개석 받침은 3단이다. 물매는 깊고 처마에 반전이 보인다. 고려 중기를 넘지 않을 듯 보인다.

 

 

 

 

 

 

 

삼층석탑. 통일신라 후대의 탑처럼 보였다. 2기단 삼층탑으로 하기단에는 탱주가 보인다. 상하기단 갑석에는 각호각 3단 괴임을 조출하였다. 상기단 면석은 통돌로 역시 탱주가 1개를 새겼다.낙수면 물매는 깊고 옥개 받침은 4단이다. 상륜의 부재는 완전하나 본디 부재 여부는 확인하지 못했다.

 

 

 

 

 

 

석불입상.복부 이하는 매몰되었던 흔적이 보인다. 불신에 비해 손, 발이 작게 표현되었다. 왼손에는 무엇인가를 잡고 있는 듯 보여진다. 나발에 이목구비가 또렷하며 방형의 상호로 귀는 길며 삼도가 보인다. 손과 살짝 접어 넘긴 법의 자락으로 미루어

일견 고려초기 불상 느낌이 들지만 확인하지는 못했다.

 

 

 

 

 

 

박물관이라면 관람객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하여  최소한의 안내문이라도 설치하였으면 좋겠다. 미쳐 인지하지 못하여 인연 짓지 못했지만 후원에도 탑과 석조물이 있다고 하니 우리님들은 나와 같은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길 바란다.

 

2013.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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