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원각사 석불좌상

춘향테마 파크 내의 어현동 37-99에 위치한 석불좌상으로 불두가 결실된 상태이다. 첫날 내척동 석불 답사 이전에 뵈었는데 답사기 순서가 바뀌었다. 남원 시내가 조망되는 자리에 계시며 접근성이 용이하다. 12지상을 권속으로 둔 것으로 보아 사찰에서는 약사여래불로 모시는 듯하다.     모시게 된 경위가 짧게 설명되어 있었다.     덕과면의 폐사지에 있던 사찰에서 모시다가 도난 후 다시 찾았다는 기록이 보인다. 주형거신광배과 불신이 하나의 부재이며 광배에 비해 불신이 다소 작아 보인다. 동심원 밖에도 문양 흔적이 보이지만 육안으로 구분이 쉽지 않다. 법의는 우견편단이다. 설명문 처럼 통일신라 시대 석불로 생각된다.   도난 정보와 관련 우리카페 시나브로님의 글을 가져 오니 참조하길바란다. 이 문화재가 도난당했다는 정보는 인천시 계양구청 문화공보실이 2005년 1월 18일 공고한 ‘남원 덕과면「사율리 석불좌상」’ 공고문을 인터넷 검색에서 발견함으로써 알게 되었다. 공고문의 내용과 사진은 다음과 같다. 종별 수 량 규격 (cm) 시대 도 난 장 소 도난 일자 소유자 비 고 비지정 2점 (불상1점, 기단1점) 불상 : 높이 160 폭 110   기단 : 이중기단에 하층기단에 안상이 조각 고려말- 조선초 전북 남원시 덕과면 사율리 2번지 (사곡마을) 2004. 6-7월경 이00 (토지소유자) ㅇ 500여년 전에 세워졌고 6.25전란때 소실되었다고 전해지고 있는 절터임. ㅇ 불상의 목 윗부분과 오른팔 및 왼손이 없어졌고, 불신과 광배는 한 돌이며, 좌대는 별석의 통돌로 만들어져 있음. ㅇ 기단은 이중기단에 인상이 조각되어있고, 상하층기단 모두에 합각우동이 표현되었으나 마모가 심함, ㅇ 전체적으로 정교하게 조각된 불상으로 보여져 학술적 및 예술적 가치가 높은것으로 판단됨.     도난 신고된 사진에는 통돌의 방형 3단 대좌,  겹동선의 거신광, 광배 바깥의 덩굴문이 확연하다.     광배 중앙의 연화문과 동심원 2개 새겼다.       2013.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