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금학사 석조보살좌상

봉서사 지근에 위치한 금학사 대웅전에 모셔진 보살좌상이다. 멍보살의 요란한 환영에 요사에서 나오신 스님께서 300년된 보살상으로 전해온다고 말씀하셨다. 그러나 금학사가 근세에 창건된 사찰임을 고려하면 안태고향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문화재청.안동시청.디지털안동문화대전.문화유적 총람어디에도 기록은 보이지 않는다. 특히 디지털문화대전은 전국 지자체에서 앞다투어 경쟁적으로 발간하는 가장 최근의 자료임에도 누락된 문화재가 자주 보이고, 현장 방문없이 옛날 자료를 그대로 카피하여 도난, 이동된 문화재를 버젓하게 그대로 소개하고 있다. 조사자들이 대학교수인데도 후안무치한 행동에 내얼굴이 후끈거리더라.   금학사 석조보살좌상은 사찰 문화재총람에 사진 아래에 보살좌상과  한 줄 '조선후기, 돌'언급이 있을 뿐이다. 그런대 돌아와서 보니 개금 때문인지 오히려 목불로 느껴지는 것은 왜일까?     살찐 볼, 오똑한 코, 근엄한 상호이다. 이마에는 백호가 보이고 삼도가 뚜렷하며, 법의는 통견으로 양어깨로 부터 흘러 U자형을 이루며 무릎을 덮고 있다.가슴에는 군의 자락이  앙련형태로 표현하였다. 수인은 아미타 수인이며,  어깨 위로 보발이 흘러 내렸다.     발계관도 보인다.       자연 암반위에 불두를 올렸다.     영주, 안동 국도가 멀리 보인다. 금학사 봉서사는 영주와 안동 경계지점에 위치한다.   2013.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