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보통리사지 석불좌상

 

대신면 보통리 4151 법천사에 봉안된 석불좌상이다. 도로변 가난한 절집 표시가 역력한 표지판을 따라 들어가면 바로 군부대 담장이다. 낮은 담장 너머 전차부대 훈련 장면이 눈에 들어오는 산길을 오르면 넓은 주차장이 나온다. 법천사도 적막강산이어서 인기척이 반가운듯 고양이가 달려 나온다.   현재 보통리사지 대부분은 군부대 사격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법천사 이전에 운흥암이 있었으며 탑골이라는 지명으로 미루어 석탑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실제로 사지에는 일제강점기 까지도 석탑과 불상이 있었다고 전한다. 대웅전이 아닌 다른 전각 불전에 석가보니불을 본존으로 지장과 관음보살을 협시불로 모셨다.     본존불은 사지에서 수습한 석불좌상으로 여주시지에는 아미타불로 기록하고 있으며 약사불로 불린다는 모호한 표현을 하였다. 협시불로 미루어 아미타불로 모신듯 하지만 항마촉지 수인의 석가모니불이다. 현재는 호분과 광택으로 인해 원형을 잃었다. 조성시기는 고려시대로 전한다.       2013.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