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경주시

경주...열암곡 석불좌상. 열암곡 마애여래입상

임병기(선과) 2013. 4. 25.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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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룡사

 

 

백운암

 

 

 

고위봉 봉수대

 

왜 이렇게 방치할까? 

 

 

다른 지역 지자체라면 이렇게 두지 않았을거다!

 

축제 예산의 일부를 전용하면 어디 덧 날까?

 

열암곡 석불좌상

 

유래를 알 수 없는 사지에서 발견된  불상으로 2005년 불두가 발견되기 전까지  불상,대좌,광배 부재만 남아 있었으며 2009년 복원하였다고 한다. 복원된 열암곡 석불좌상은 당당하고 풍만한 몸체에 광배와 대좌를 갖추고 남향하고 있다.

 

나발에 상호는 둥글고 복진 모습이다. 코와 입은 훼손되었으며 귀는 길다. 늘씬한 신체, 법의는 통견으로 얇게 표현되었다. 수인은 항마촉지이며, 대좌는 3단의 연화대좌로 복련과 앙련을 표현하였다.  광배는 주형거신광으로 연화문과 불꽃문이 새겨져 있으며 9분 화불이 모셔져 있다. 통일신라시대인 8세기 말에서 9세기 초에 만들어진 작품으로 전한다.

 

 

 

 

 

경주열암곡석불좌상 문화재 사진

사진출처...문화재청

 

불두가 결실된 모습

 

사진출처...불교닷컴

 

불두가 2005년 발견되어 2009년 1월 복원하였다.

 

 

 

 

 

 

 

 

열암곡 석불입상 보호막

 

 

현재의 모습이다.

 

2007년 5월 석불좌상 복원사업 과정에서 우리곁으로 나투시었다

 

 

 매스콤에서는 5CM의 기적이라고 표현하였지만 애처로워 가슴이 뛰고 울컥 눈물이 솟는다.

 

양양 낙산사 화재와 더불어 티비 화면속에서 보고

 

한없이 눈물 흘리게 했던 부처님이시다.

 

 

  경주=어현경 기자
[불교신문 2332호/ 6월6일]

 

"경주 남산 열암곡에서 통일신라시대 때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대형 마애불이 1100년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지병목)는 지난 5월31일 현장설명회를 열고 “경상북도유형문화재 제113호인 남산 열암곡 석불좌상 주변 유적발굴조사과정에서 높이 5m의 마애불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열암곡 석불좌상에서 약 20m 정도 떨어진 곳에서 발견된 이번 불상은 부조(浮彫)로 조각한 마애불 입상이다. 불상은 현재 조각된 면이 앞쪽으로 넘어진 상태로, 전체적인 모습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암석의 남쪽 면 바위틈을 통해 대좌와 왼쪽다리, 가슴, 어깨, 수인 등 일부만 볼 수 있는 상태다. 불상이 조각된 암석의 크기는 가로 250㎝, 두께 190㎝, 높이 610㎝이며 무게는 70여톤에 달한다. 대좌에서 목까지의 길이가 430cm이고, 지면에 묻혀 있는 불두까지 포함하면 500cm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경주 남산에서 발견된 경주 약수계곡 마애불입상(8.6m)과 삼릉계곡 마애석가여래좌상(6m)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것이기도 하다. 지병목 소장은 “독립된 돌에 5m 크기로 조각된 부처님은 열암곡 마애불이 유일할 것”이라며 “게다가 보존상태가 우수해 근래에 보기 드문 수작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대부분 마애불이 풍화작용으로 마모와 박락이 심한 반면, 열암곡 마애불은 특히 조각된 면이 땅에 묻혀 있었기 때문에 보존상태가 비교적 뛰어나다. 다만 절벽에 조성됐던 불상이 앞쪽으로 넘어지는 과정에서 부처님 얼굴의 일부가 손상됐을 가능성이 높다.

이날 현장설명회에 참석한 덕성여대 박물관장 최성은 교수는 “불상 대좌의 연판(蓮瓣) 표현이 소략하고 8세기 후반대로 추정되는 열암곡 석불좌상과의 관계로 미뤄볼 때 8세기 말부터 9세기 초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새로 발견된 마애불과 석불좌상의 높은 조각 수준으로 볼 때 이 불상들이 안치되었던 사찰의 규모 또한 매우 컸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동아대 정은우 교수는 “대형 마애불로는 드물게 조각수법이 매우 정밀하고 입체감이 뛰어나다”며 “불상을 친견하는 사람들의 위치를 고려해 상체로 올라갈수록 최대 30cm 이상 불상이 도드라져 보이도록 조각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주문화재연구소는 열암곡 석불좌상 복원 및 유적발굴과 더불어 마애불 조사와 주변정리를 추진할 예정이다.

문화재청 유홍준 청장은 “넘어져 있는 거대한 불상을 바로 세우는 것이 가장 큰 과제”라며 “1100년의 역사를 가진 유물이 본래 모습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 데일리 뉴스

최남연 기자 기사입력  2007/09/11 [22:50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지병목)는 경주 남산 열암곡(列岩谷)에서 지난 5월 말 발굴조사 중 발견한 통일신라 대형 마애불상의 상호(相好 : 부처님의 얼굴)와 전체 모습을 마침내 확인하였다

 

열암곡 마애불상은 화강암(약 250×190×620㎝, 무게 약 70톤)의 한 면을 이용하여 고부조(高浮彫)한 것이다. 발견 당시, 불상이 조각된 암석은 원래 위치에서 경사면을 따라 앞쪽으로 넘어진 상태였기 때문에 불상의 자세한 모습은 알 수 없었다. 이에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추가 조사 작업을 통해 불상의 대좌와 양 다리, 가슴, 및 어깨를 확인하였다. 이번에 마침내 상호까지 밝혀냄으로써 불상의 전체 모습을 세상에 알리게 되었다.

이 불상은, 머리에서 발끝까지 460cm, 발아래 연화대좌가 100cm로, 전체 높이가 560cm에 이르는 대형 마애불이다. 육계(肉髻 :부처의 정수리에 불룩 솟아오른 부분)가 높고 민머리[素髮]이며, 타원형의 얼굴에는 오뚝하게 솟은 코와 아래로 내리뜬 길고 날카로운 눈매, 그리고 도톰하고 부드럽게 처리된 입술 등이 잘 표현되어 있다. 특히, 귀는 발제선(髮際線 : 머리털이 난 끝선)에서 어깨에 이를 정도로 매우 크며, 평면적으로 처리되어 있는 등, 유사 예를 찾기 어려운 특이한 모양을 하고 있어 주목된다. 목에는 삼도(三道)가 입체적으로 표현되어 있으며, 어깨는 넓고, 가슴은 펴고 있어 당당한 모습을 보여준다.


불상의 수인(手印)은 왼 손등을 바깥으로 하여 손가락을 가지런히 펴서 가슴 위에 얹었으며, 오른손 역시 손등이 밖을 향한 채 엄지손가락을 안으로 감싼 채 네 손가락을 가지런히 하복부에 대고 있는 특이한 형식이다. 법의(法衣)는 오른쪽 어깨를 드러내고 발목까지 길게 내려오는 우견편단(右肩偏袒) 형식으로, 아래로 내려올수록 간격이 넓어지는 옷 주름이 9개 표현되어 있다. 두발은 발끝이 밖으로 향하게 벌리고 있으며, 연화대좌는 5장의 꽃잎을 낮게 조각하였다.

이 마애불은 약 4등신(等身)으로 몸에 비하여 머리부분이 크게 표현되어 있어 예불하는 사람이 마애불을 우러러 볼 때의 비례감을 고려하여 시각적인 효과를 잘 나타내려고 한 점이 돋보인다.

불교조각사에서 볼 때, 이 마애불의 볼륨 있는 상호와 날카로운 눈매에서 느껴지는 엄숙함은 통일신라 불상의 전형적인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 불상의 수인은 통상적인 형식과는 비교되는 특이한 것으로, 지금까지 남산 왕정골(석조여래입상)을 비롯하여 몇 예만이 확인된 바 있다.

이상의 특징으로 보아 열암곡 마애불은 8세기 후반 경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삼화령 삼존불, 배리 삼체불, 석굴암 본존불로 이어지는 신라 불상의 큰 흐름을 이어가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땅속에 거의 묻혀있는 형태로 약 1,300년의 세월을 지나면서도 손상되지 않고 거의 원형에 가까운 모습을 지닌 마애불이라는 점 또한 이 불상의 발견이 지니는 중요한 의의라고 할 수 있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에서는, 지금까지의 조사 성과를 바탕으로 남산 열암곡 마애불과 주변지역에 대한 조사와 정비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영원히 저 자애로운 미소를 정면으로 볼 수 없을까?

 

 

이 모습을 어찌하면 좋을까?

 

안타까워 죽을 지경이다

 

죄송스럽기 그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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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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