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경주경찰서 석탑재

경주경찰서는 2007년 옛님 경주골목길 답사 시에 김환대님 안내로 처음 뵈었었다. 당시 경주 시내에 분포되어 있는 많은 비지정 문화재는 신라전성기 문화재에 익숙한 우리에게 신선한 충격이었다. 문화재가 드문 지자체의 지정문화재 등록을 위한 각고의 노력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경주시의 지정문화재 등록을 위한 배전의 노력을 기대하는 것은 요원한 희망 사항일까? 이후에도 두어 차례 골목길 답사와 개별 답사로 경주경찰서 옛님과의 인연은 계속 되었다. 그럼 오늘은 왜 다시 찾았을까?     동부동 삼층석탑. 현곡면 소현재 근처에서 이건해온 탑으로 전한다. 이 석탑의 양우주를 모각한 탑신석에는 사방불이 모셔져 있다.   탑신석 위의 2개 옥개석은 동일부재로 보이며 맨위 옥개석은 다른 석탑재로 여겨진다. 1.2층 옥개석  층급받침이은 3단이며 초층옥개석은 상층 탑신석과 한 개 부재이다.     용마루의 용두. 예전에는 없었다. 계림초교 석탑 답사후 눈썰미 좋은 이상녕님이 "계림초교 오던중에 경주경찰서에 용두 를 얼핏 보았는데"라며 말을 꺼내어 방향을 잡았다. 어디서 옮겨온 것일까요?     사방불이 새겨진 탑신석     탑신에 감실을 두고 불상을 봉안하였다. 외동읍 입실이 안태고향으로 알려져 있다.   2013.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