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6월 30일 골목길 순례 사진 몇 장 경주 표암
박바위,밝은 바위 경주 이씨 시조가 이 곳으로 내려왔다고 한다. 표암내 부재
당간지주. 석탑 부재들이다. 동천사 부재를 옮겨왔다고 한다.
뿔라진 당간지주. 요즈음 내마음 일까?
2007. 06.30
마애사찰도는 맨위 사진 건물 뒷편 암벽에 선각되어 있다.
구분이 되는가?
발견 당시 신문 기사를 보자.
경주시 동천동 표암(瓢巖)에서 명문과 불전, 3층목탑, 당간, 불번, 산문 등이 바위 표면에 새겨진 1천269년 전의 마애암각화(사진)가 발견돼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표암 마애암각화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당간 그림이 새겨져 있고, 사찰 중요 행사 때 당간지주에 내걸었던 깃발인 불번(佛幡)이 국내 최초로 발견돼 국보급 자료로 평가된다.
이 암각화는 전체 규모가 가로 1.5m, 세로 1m로, 높이 2.3m의 가로 2m 바위에 음각(갈아내기 기법)으로 새겨져 있다. 남쪽에서 북쪽으로 절의 입구인 산문(山門), 당간지주(幢竿支柱), 명문 12자 '天 寶 二 年(?) 月 夫 今(令) 子 上 世 也(?)', 삼층목탑, 불전(佛殿), 승상(僧像)이 차례로 새겨져 있다.
승상은 높이 24㎝, 어깨 폭 9㎝로 합장한 모습이며, 불전은 기단이 생략된 중층 건물(추정)로 용마루와 치미가 표현돼 있고 건물 내부에 불상이 있다. 불상은 육계가 표현돼 있고 수인은 명확하지 않으나 합장 형태다.
탑은 삼층목탑이며 상륜부에 찰주와 노반, 복발, 보주, 용차 등이 표현돼 있고 옥개부 양쪽에는 풍령이 음각돼 있다. 당간지주에는 기단이 없으며 중앙부 양옆을 가로지르는 당간걸이가 보인다. 당간 끝에 불번을 걸어 놓았다. 불번은 오른쪽 아래로 날리는 듯 선각돼 있으며 산문은 당간지주 오른쪽 아래에 위치해 두 개의 기둥과 지붕을 선각했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당간 그림이 새겨져 학술적 가치가 높은 이 암각화는 풍화 마모가 심각해 보호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화백회의를 통해 신라 건국이 의결된 역사적 장소인 표암은 경주 이씨 혈맥의 근원이다. 표암이란 ‘박바위’ ‘밝은바위’를 뜻하는데, 신라 6촌 가운데 알천 양산촌의 시조 이알평이 이 바위에 내려와 세상을 밝게 하였다 하여 표암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위덕대 박물관과 표암화수회(재단이사장 이상록)는 “표암을 뒤덮고 있던 나무를 제거하던 중 지상에서 5m 높이에 있는 서쪽 바위에서 743년(통일신라 경덕왕 2년)에 새겨진 마애 암각화를 최근 발견했다”고 밝혔다. 박홍국 위덕대 박물관장은 “표암에 새겨진 명문 12자 중 연호로 추정되는 ‘천보이년'(天寶二年) 글씨가 뚜렷한데, 이는 743년을 뜻한다”며 “특히 사찰에서 중요한 행사 때 당간지주에 내걸었던 깃발인 불번이 국내 최초로 발견돼 국보급 자료로 평가된다”고 강조했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매일신문 공식트위터 @dgtwt / 온라인 기사 문의 maeil01@msnet.co.kr
"표암 암각화는 신라 만월부인의 작품" ...박대재 고려대 교수 추정
(서울=연합뉴스) 김태식 기자 = 지난해 경주시 동천동 표암(瓢巖) 바위 표면에서 발견된 불당, 불탑, 불번(깃발) 등의 선각화는 신라 35대 경덕왕의 후비(後妃)인 만월부인(滿月夫人)이 아들을 낳고자 하는 기원을 담아 남긴 그림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고대사 전공인 박대재 고려대 교수는 7일 경주 보문단지 현대호텔에서 동국대 신라문화연구소가 주최한 '새로 발견된 표암 암각화'라는 발표문에서 이들 암각화와 함께 발견된 문자를 "天寶二年滿月夫人干子上世也"라고 판독하면서 이같이 추정했다.박 교수는 판독에 논란이 분분한 문자를 이처럼 읽어낼 수 있다고 하면서 이 구절은 "천보 2년(743)에 만월부인이 천상세존(天上世存. 부처)께 아들을 기원합니다"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박 교수는 이들 암각화가 불당과 탑이 있는 사찰에서 만월부인이 당번(幢幡. 불교의식에 사용하는 깃발)을 봉안하면서 아들을 낳기는 기원하는 의식을 담은 그림으로 볼 수 있다고 추정했다.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 의하면 만월부인은 경덕왕이 원래 부인인 삼모부인(三毛夫人)이 아들을 낳지 못하자 그 후비로 들어갔다.만월부인은 한동안 아들을 낳지 못하자 불국사 승려 표훈(表訓)이 하늘로 올라가 빌어서 나중에 혜공왕을 낳았다고 한다.박 교수는 이런 기록을 대비할 때 표암 암각화는 아들을 낳고자 한 만월부인의 흔적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동국대 조경학과 홍광표 교수가 '경주 표암 선각화의 사찰경관적 의미'를 발표하고, 이어 같은 대학 미술사 전공 한정호 교수는 '표암 마애선각화와 신라의 마애선각상 비교고찰'을 시도했다.홍 교수는 암각화 내용을 분석을 통해 우진각지붕에 치미를 강조한 건물과 불번을 중요하게 처리한 점을 주목하면서 "그러나 표암 선각화는 세밀하게 그려진 도상이 아니라 그림으로 새겨진 것으로 매우 거친 정보를 담고 있어 이미지맵 정도의 투박한 정밀성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 교수는 선각화 중에서도 당간과 불간은 다른 신라시대 마애선각상에 보이는 것과 같은 자연스런 맛이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불전과 불탑을 표현하는 데 사용한 선은 거칠고 선 테두리에 타격한 흔적이 있다는 점을 들어 후대 어느 시기에 보충에 넣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지적했다.
http://blog.yonhapnews.co.kr/ts1406/
탈해왕은 마애도의 주인공을 알고 계실텐데.
2013.01.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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