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보문사지 연화문 당간지주

 

보물910호 보문사지 연화문 당간지주는 지주 바깥쪽에 새겨진 연꽃문으로 인해 붙여진 이름이다. 보문사지 옛절터로 알려져 있지만 보문사 당간지주였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연화문 당간지주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보문사지 당간지주가 유존하기 때문에 별도 사찰로 생각되며 오히려 진평왕릉 원찰은 아니었을까?     통일신라시대의 당간지주. 두 개의 당간지주가 논 가운데에 동서로 마주 서 있다.양쪽 지주의 전체적인 모양은 가운데 부분이 두드러진 형태이며 신라시대 다른 당간지주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조각기법이 단아하고 세련되었는데, 8세기 중엽에 조성된 당간지주로 전한다.  아래부분이 대부분 땅속에 파묻혀 있어  하부 형태는 확인할 수 없다.     지주의 윗쪽 바깥면에 네모난 틀을 두고, 그 안에 8장의 연꽃잎을 돌려 새겨 놓았는데, 이처럼 당간지주에 연꽃잎을 장식한 당간지주는 충주 미륵리사지와 고창 흥덕 당간지주가 있다.     연화문      고창 흥덕 당간지주     충주 미륵리 사지 당간지주     당간지주 안쪽 당간을 고정시키는 직사각형의 홈         2013.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