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상홍사 석조비로자나불좌상

합천군 적중면 누하리 산21 상홍사 대웅전 축대에 위치한다. 누하리는 약 500년전 천왕산 기슭에 큰 누각이 있었는데 누각 아랫쪽에 마을이 형성되었다고 해서 누하리라 이름 붙여졌다고 전한다. 불상은  동기회 산행자료 검색하다가 우연하게 인지하게 되었다.  적중면은 넓은 들 중앙에 위치한 면으로 이웃한 초계면의 이모님댁을 방문할 때 스치는 지역이건만 이제 인연 지었다.   미타산 상홍사의 사적은 전해오지 않는다. 상홍사에서 운영하는 적중면 옥두리 미타요양원 홈페이지에도  창건시기가 언급 없이 간단한 소개글로 미루어 근자에 조성된 절집으로 판단된다. 경내에는 최근의 석탑 2기가 중정과 산신각 앞에 있다.     아무른 장식없는 광배와 불신이 한 몸으로 지권인 수인의 비로자나 부처님이다. 볼륨감이 적지도 높지도 않은 불상은 소박하기 그지없다. 신체에 비해 불두는 작아 보인다. 출처는 전해오지 않고 고려시대 불상으로 알려져 있다.     2012.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