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대명사 석조여래좌상

 

비가 살짝 내려 우산속에서 잡은 대명사 용화대보전. 중정에는 아직 잎이 떨어지지 않은 모과나무에 주렁주렁 노오란 모과가 달려 있다. 차소리에 요사에서 나온 스님에게 예를 올리고 찾아온 목적을 말씀드렸더니 흔쾌히 촬영을 허락하셨다. 답사를 마치기를 기다리던 스님은 모과도 좀 따서 가져가고 차도 한 잔 권했지만 저녁 모임 때문에 발길을 돌려야 했다.     삼존불     불두는 결실되어 새로히 조성한 것인지 본래 불두를 접합 한 것인지 모르겠다. 고려시대 조성된 약사여래불이라고 했지만 짧은 내안목으로는 왜 그리 오래되지 않은  불상으로 보일까? 몇 번의 도난이 있었지만 다시 찾았다고 한다. 본래에는 광배도 있었던 것 같다. 불두와 불신의 재질은 같은 것인지 의문도 든다.     옆의 귀를 보면 아래 지장보살(?)과 동일한 형태이다.     지장보살상     본존불 귀와 같다.     협시불   삼성전   2011.12.02